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10-7장

10-7.미궁탐색


사톱니다. 고전명작에 있듯이 미궁이라는 것은, 게임으로서도 하나의 장르를 형성할 정도로, 사람의 마음을 잡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세계에선, 로망보다도 아메리칸 드림적인 의미가 강한 듯 하네요.





「으아, 이번엔 계단인가...」
「아리사는, 근력단련이나 조깅이라도 시작해서, 기초체력을 붙이는 편이 좋겠네」
「으이~」

울것같은 얼굴인 아리사의 등을 가볍게 밀어서 계단을 나아간다.

미궁의 입구의 안쪽은, 폭이 넓은 계단이다. 보통의 계단이나 나선계단이 아니라, 구불구불하다. 원래는 천정이 높고 폭이 넓은 경사로였던 곳에, 계단을 만든 것이겠지.

계단의 손잡이엔 등간격으로 성가퀴(1)가 만들어져있어, 계단 아래쪽에 화살을 쏠 수 있게 되어있다.

아마도 마물이 침입해왔을 때의 대처용이겠지. 굽이진 각 계단의 중간끔엔, 대포를 놓은 자리가 있으며, 천이 걸쳐져있는 대포가 자리를 잡고있다. 그 자리엔 두명씩의 병사가 대기하고있다.
그들은 한가한 듯 하여서, 장기같은 보드게임으로 놀고있다. 술을 마시거나 졸고있지 않는 만큼, 나은 편이겠지. 병사들은 인족뿐이 아니라, 낭인이나 사자인같은 강해보이는 아인도 있었다.

계단을 다 내려갈때까지 한가하여서, 살짝 전 맵 탐사를 해보았다.

넓다.
공작령 지하의 미궁유적과 비교하여도,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넓다.

이 미궁의 3구획이면, 세류시의 악마의 미궁이 쏙 들어가버릴 것 같다.
탐색한 범위는, 「세라비라의 미궁:상층」이라고 쓰여있는데, 전부 합하면 수백구획정도는 있을 것 같다. 악마의 미궁도 공작령 수도의 지하의 미궁도 하층에 가면 갈수록 넓어졌으므로, 적어도, 이 배 이상의 구획이 있는게 틀림없다.

한개의 구획엔 입체적으로 연결된 회랑이나 방이, 대충 본 느낌으로 백 전후로 있는 듯 하다. 그중엔 하나의 방만인 구획이나, 천에 가까운 작은 방으로 연결되어있는 구획도있다.

그리고, 그렇게 넓은데, 탐색자가있는 것은 30구획정도. 대부분은, 제 1구획과 그 인접해있는 7개정도의 구획에 집중해있다. 지하에 있는 것은, 탐색자가 2천명, 병사가 5백명, 짐꾼이 3백명, 미적(迷賊めいぞく)이 4백명정도이다. 그 이외의 인간도 수십명정도 있다.

계단의 도중에서, 아리사와 루루가 지쳤으므로, 나와 리자가 업어주게 되었다. 등의 루루가 부끄러운 듯이 등뒤에 얼굴을 묻는게 간지럽다. 루루는 어찌되었건, 아리사는 체력을 만드는 트레이닝을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제 1구획의 처음 방엔, 많은 사람이 있었다. 이 방은 벽에서 나온 마법도구 같은 조명이 있으므로 밝다. 넓이는, 표준적인 체육관을 옆으로 3개 연결시킨 정도라고하면 알기쉬울까?병사들중에, 계단에 있던 사람 이외엔, 전원 이 방에 있는 듯 하다. 9할정도의 병사들은, 한층 낮게 만들어져있는 한편에서 고참병인 듯 한 사람의 호령에 맞춰서, 검을 휘두르고있다. 병사뿐이 아니라, 제나씨같은 마법병도 있는 듯 한데, 세류시와 비교하면 적다.

하지만, 방금의「붉은 얼음」사람들이 마물의 대량발생을 보고했을 터인데, 그긋하다. 의외로, 마물의 대발생이라는 것도, 일상인것일지도 모르겠네.

달리도 노점상의 사람이 있다. 이런 장소에서도 장사라니 기가찬다.

대부분은 음식류 노점이나 연마점이나 장비의 수리점, 잡화점이지만, 그중엔 재밌는 것도 있다.

「거기 귀족님, 레벨업 전에『아이템 박스』를 만져보지 않겠어요? 한명에 은화 1장을 받지만, 잘 되면 가신이나 노예도『아이템 박스』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구요?」

재밌어 보이지만, 우리 멤버는, 아리사의「아이템 박스」를 전원 만진 후이므로 무의미이다.

「귀족님, 휴대용 식량이나 물은 충분한가요? 1식에 동화 1장이에요. 어떤가요?」
「귀족님, 지도는 들고계신가요? 은화 1장에 제 1구획의 지도 세트를 팔고있어요」

그런 느낌으로, 선전문구를 듣게되는데, 딱히 흥미가 없으므로 거절하였다. 휴대용 식량만은, 조금 흥미가 있었는데, 재료가 불명이므로 그만두자.

이 방엔, 폭 5미터를 넘는 대회랑이 3개있다. 대회랑뿐이 아니라 작은 회랑도 있다. 수는 10개이상 있는 듯 하지만, 다른 구획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정면 안쪽의 대회랑으로 연결되는 문의 앞엔, 탐색 길드의 무장직원이 있다. 그 안엔, 지하 깊숙히 들어가는 나선계단이 되어있어서, 맵의 탐색 권외로 이어진다. 다음에, 혼자서 침입해보자.

우리들은, 방금 만난「붉은 얼음」의 제제가 말했던「1의 4구획」으로 연결되는 큰 문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 문의 앞엔 흙 부ㄷ를 쌓아올려서 진지를 구성하고있는 병사들에게서도, 1의 4수획에서 개미가 대발생하고있다는 소문이 있으니, 다가가지 말라는 충고를 받아버렸다.

「괜찮아요. 오늘은 상태만 살피러온거니까요, 제 1구획을 한바퀴 돌고서 돌아갈겁니다」
「아아, 그러는 편이 좋다」

충고를 해준 병사에게 답례를 하고서, 리자 일행이 연 문을 빠져나간다.





뒤에서 문이 닫히고 대회랑을 어느정도, 나아간 곳에서 리자가 진형의 확인을 하였다.

「주인님 진형은 어떻게 하실건지요?」
「이동중엔, 중앙에 루루, 그 좌우에 아리사와 미아, 전위로 나나와 타마, 후위에 리자와 포치로가자」

이 진형이라면 앞뿐이 아니라, 뒤쪽에서 습격받아도 괜찮겠지.
거기에, 슬슬 나에게 기대지 않아도 싸울 수 있을 것이고, 과보호는 삼가하여 모두의 성장을 재촉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미아, 『탐사포(探査泡バブル?サ?チャ?=버블 서처)』마법으로, 잔방을 확인해줘」
「응」

아리사의 요청으로 미아가 짧게 대답하고 마법을 영창한다. 스프리건 시련장에선, 처음에 이 마법을 사용하여 색적했다고 한다.

이 마법은 30개정도의 비눗방울 같은 공중을 부유하는 거품을 만들어낸다. 만지면 터져버리는 무른 것이지만, 촉각같이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을 감지할 수 있다. 탐지범위가 거품의 주위 30센티정도이지만, 술자에게서 수백미터 정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게다가, 거품이 터지지 않을 경우, 2시간정도의 효과가 유지되므로, 이런 미궁 탐사에선, 상당히 귀중한 것이겠지.

단, 술자가 다른 마법을 사용하면 해제되어버리는것이 난점이다.

「조명마법 사용할까? 빛마법 스킬은 없지만, 그정도라면 사용할 수 있다구?」
「아니, 걷는데에 문제가 없으니까 상관없어」

회랑은, 한쪽 에만 무릎에서 아래를 비춰주는 약한 마법의 조명기구가 있다. 저것이, 표식비이겠지. 이야기로 들은대로, 우리들이 가까히 가자 하얀색에서 파란색으로 조명의 색이 바뀌었다.

거기에 함정이나 마물은 포치나 타마가 발견해줄것이고, 그 범위 외에서 접근하는 것은, 미아의 버블 서처가 발견해 주겠지. 회랑의 벽엔 일정거리마다, 작은 통로와 분간이 되지 않는 패인 곳이나, 거미 집에 먼지가 퇴적된 것 같은 차폐물이 만들어져있는 듯 하다.

「뭔가 있어~?」
「길의 저편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응, 전투중」

전방에서 들려오는 전투음에 포치와 타마가 눈치채고, 조금 늦게 미아의 탐사포가, 이 회랑의 앞 300미터정도에서, 데미 고블린 6마리와 싸우는 5명의 탐색자를 포착한 듯 하다.

미궁의 회랑은, 천정 부근에 바람구멍이 있는 듯 하여서, 항상 낮은 소음이 들려오기에, 소리로 먼 곳의 기색을 느끼는 것은 어렵다. 실제로, 포치나 타마도, 평소보다 눈치채는 것이 늦었던 모양이다.

탐색자와 고블린은, 우리들이 있는 대회랑이 아니라, 대회랑에서 분기되어있는 작은 회랑에서 싸우는 듯 하다. 대회랑에선 그정도로 떨어져있지 않아. 접근한 우리들을 눈치챈 것인가, 탐색자중 한명의 경계의 목소리를 내었다.

「이 고블린은 우리들거다. 너희들은 저쪽으로 가」
「알았어」

너무 신경쓰게 하여도 미안하니, 짧게 대답한다.

상당히 난전인 듯 하여서, 레벨 1~2 고블린 상대인데, 탐색자들은 모두 상처를 입은 듯 하다. 이 탐색자들도 3레벨 전후이므로, 신인이겠지. 역시, 그들도 전사들이다. 마법스킬을 가진 자는 탐색자중에서도 5%정도이므로, 희소인것이겠지.

지금 있는 제 1구획은, 탐색자가 너무 많은건가 마물이 거의 없다.

가끔 마물이 이동하고있는 회랑도 있는데, 탐색자가 있는 회랑과는 연결되어있지 않은건가, 서로 만날 일은 없는 듯 하다. 한동안 관찰을 하고있으니, 그런 회랑에서 옆에 구멍이 뚫려서 먼 곳에서 전투가 시작되었다.

과연, 이런 구조로 마물이 솟아나는(POP)건가.





「적 와」
「벌레, 3마리~?」

네 정답.
파리형태의 마물이 천정 부근의 작은 구멍에서 나왔다. 3마리 접근중. 모두 레벨 3이다.

「이 벌레들! 이라고 선언합니다」

나나의 도발에 반응하여, 파리들이 천정부근에서 급강하공격을 해왔다.
기념할만한 첫 전투이지만, 아리사가 지팡이에 둘러싸여진 천을 벗기기 전에 전투가 종료되었다. 포치와 타마의 투석과 리자의 마창에의한 3연격으로, 결판났다.

「으으~ 적이 너무 약해~」

분한 듯한 아리사의 머리를, 조금 낙폭하게 쓰다듬어 위로해둔다. 꼬리가 흔들어지고있는 포치와 타마,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한 얼굴을 하면서, 조금 자랑스러운 듯한 리자를 칭찬해둔다.

1시간정도로,「1의 4구획」으로 연결되는 대분기점에 접어든다. 이곳까지의 몇갠가의 방이나 분기점을 지나가는 동안에, 9개정도의 코어가 모여버렸다. 한명에 5개정도 모으면 승격일 터이니, 조금만 있으면 2인분이다.

여기까지에 만난 것은, 처음과 같은 파리형 뿐이였다. 마물이 아니라 보통 쥐나 벌레, 박쥐같은 것도 보았지만, 경험치가 별것 아니여서 방치해두었다.

드디어, 레이더 권내에 대량의 마물이 비춰지게 되었다.

300마리정도의 개미형의 마물과, 그 개미에게서 도망치는 합계 12명, 3파티의 타색자와 운반인 단체가, 이쪽을 향해서 이동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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