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곤란한 작업도, 작은 단위로 분할하면 의외로 간단할 때가 있습니다. 대규모인 프로그램이여도, 잘 분할하면 갑자기 난이도가 내려가는겁니다. 무엇보다도, 그 분할을 잘 하는게 큰일이지만 말이지요.
◇
「자바라~」
「해체되는거에요!」
포치와 타마가, 놀이로 만든 사복검의 윕 모드를 실험하고있다. 마법의 칼날이 5센티 폭정도로 분할되어, 최대 5미터정도의 길이로 늘어난다. 이번엔 연습용의 시작품이므로, 상처를 입지 않도록 마법회로의 술식을 변경해두었다.
사복검을 가지고 놀던 포치가, 드디어 몸에 감겨서 묶여버렸다. 예상대로까지는, 말하지 않지만 포치답다.
「사, 살려줘! 인거에요」
「호이, 차」
한동안, 발버둥 쳤는데, 포기하고 이쪽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사복검을 만져서 마력을 빼준다. 바로 포치가,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 자유가 되었다.
「고마워인거에요!」
포치가, 으~응 하고 기지개를 편다.
「포치~ 이렇게!」
타마가 두자루의 사복검을 재주좋게 다뤄 가지에 얽어서 나무위로 올라가거나, 나무 위에서 지면상에 둔 나무통을 잡아서 손에 끌어오기도한다. 정말이지, 어디의 탐험가냐.
타마에겐 저걸로 좋다 하고, 포치에겐, 정말로 장비를 건내두었다.
「포치는 이쪽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굉장한거에요! 큰거에요!」
포치가 드는 소검에서 3미터에 가까운 크기의 도신이 만들어진다. 매직 소드와 동질의 마법의 칼날이다. 잘 잘리는 반면, 무르다. 또한 무게가 없기에, 대검처럼 눌러자르는 사용법은 불가능하다. 나중엔 관성을 조작하는 회로를 구축하여서, 보통의 대검급의 공격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만들고싶다.
놀이로 만든 것은, 사복검 뿐이 아니다. 드릴처럼 돌아가게 만든 랜스나, 로켓 펀치같은 장갑, 파일 벙커같은 쐐기를 박는 것을 방패에 넣은 각종 로망 무기도 만들어보았다. 아리사는 계속 들떠있었는데, 실용성이라는 것으로 모두는 고개를 기울였다. 뭐, 그렇지. 심플한게 최고다.
드릴은, 토크(물리, 돌리는 힘)를 강화한 설계도를 도아와 키야부부에게 선물하였다. 그녀들의 골렘 전차에 드릴이 장비되는것도 먼 앞날의 일은 아니겠지.
달리도, 파일 벙커의 쐐기를 박아넣는 부분만을 가지고싶다고 레프리콘 쟈그니그에게 부탁받아서, 보통의 쐐기박기기로 만들어서 선물해주었다.
다음엔, 데스 사이즈나 역날도라도 만들어볼까.
◇
「그건 그렇고 사토씨는, 미스릴을 좋아하네요」
「좋아한다고할까, 가지고있는 금속이라면 미스릴이 가장 마법검에 적합해요」
포치 일행의 신장비를 바라보던 루아씨가, 이상하다는 얼굴로 물어본다. 철이나 납으로는 마력이 확산하여 사용할 수 없고, 놋쇠나 동이나 은이라면 마력전달이 좋지만 너무 부드러워서 무기로서는 별로이다. 청동이라면 단단하지만, 동이나 은정도로 마력이 전달되지 않는다. 결과, 소거법으로 미스릴밖에 남지 않는것이다. 금은 미스릴급으로 마력전달이 좋지만, 동이나 은 이상으로 부드럽고 너무 비싸니까.
「어머? 오리할콘이라면 무구로도 사용할 수 있고 편리한데?」
「그렇네요. 강도나 내열성을 원한다면 히히이로카네이고, 상당히 무섭지만, 무기ㄱ로 한다면 다이아보다도 단단한 아다만타이트가 추천입니다. 마법도구로서의 기능을 중시한다면 틸 실버(?銀ティルシルバ?)같은것도 있지요」
이「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라고 말하는 듯한 분위기는, 뭘까.
아제씨와 루아씨가 가볍게 말한 것은, 말하자면 전설의 금속이다. 히히이로카네는, 드워프 마을에서 미스릴 정련용의 용광로에 사용되었다는 것 외엔 본적이 없다.
「오리할콘은, 사가 제국의 용사에게 나눠받게 되어있습니다만, 다른 금속은 입수할 방법이 없어서」
「연성하면 될텐데」
무, 뭐라구요??!
가볍게 말하는 아제씨의 양손을, 감싸듯이 쥐고서 물었다.
「연성으로 만들 수 있나요?」
「응, 가, 간단하다구? 오리할콘은, 동과 틸 실버와 현자의 돌로 만들면――」
잠깐 기다려. 현자의 돌이라니.
「아제씨, 아무리 그래도 현자의 돌은 가볍게 사용할 수 없어요」
「전에 몇갠가 줬잖아」
그건, 이미 사용하였다. 리빙 아머와 비공선의 예비회로에 사용해버렸다. 리빙 아머쪽은, 한번 빼면 경험이 리셋되어버리니, 사용한다면 비공선쪽인가.
「그럼, 또 하나 줄게」
「괜찮나요? 그렇게 가볍게 휙휙 나눠줘도」
「ㄱ, 괜찮아!」
나이, 그렇게 귀엽게 삐진 듯히 말하셔도.
「아제님이 말씀하신다면, 정말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사토씨가 활약해주신 덕분에, 천개 단위로 다른 씨족에서 현자의 돌을 받을 예정이니까요」
「아, 잊고있었네. 하이 엘프의 회합에서, 사토가 현자의 돌을 가지고싶다고 말했더니, 나눠준대」
「아니, 가지고싶다고 해서 주는 물건인가요?」
「보통은 주지 않지. 자각하고있지 않은 것 같은데, 당신은 그만한 일을 해준거야」
마지막에 마법으로 밀어붙였을 뿐인데, 자신의 일이 칭찬받는건 상당히 부끄럽다.
그보다도, 다른 씨족엔 어째서 그렇게 남아있는 것일까?「옛날에 말야, 이플에제 일행이 풀 제국이라는 나라의 놀이도구에 푹 빠져서 말이지」
그 놀이도구라는 것이 고가의 마법도구였다는 듯 하여서, 그 대가로 현자의 돌을 지불하였다고 한다. 경국미녀가 아닌, 경국놀이감인가.
한번에 지불하는건 몇개였다고하는데, 수십년간에 스톡해두었던 현자의 돌의 대부분이 사용되었다고한다. 하이엘프도 여러종류있는 듯 하다. 나중에, 그 놀이도구라는 것을 보도록하자. 게임개발자로서는, 굉장히 흥미가있다.
「무엇보다도, 그것도 천년정도로 회복해왔지만 말이지, 이번엔 광선(光船)을 잃은 예의 마왕 전을 지원하는데 대량소비해버렸단 말이지. 그 후엔, 부서진 광선을 수복하는데 남은 현자의 돌을 사용하였으니까, 저축한게 없었어」
과연.
하지만, 풀 제국인가. 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있다고 생각하니, 용의 계곡에서 손에 넣은 대량의 화폐를 사용하였던 나라의 이름이다. 그러고보니, 드문 화폐가 있던가. 이야깃거리가 될까하여 한장 꺼내어 둘에게 보여준다.
「사, 사토씨, 그 화폐는?」
「예에, 이전에 손에 넣은 풀 제국의 홍화(紅貨)라는 것이라고 해요」
「어머 오랜만이네」
꺼낸 홍화를 루아씨에게「예쁜 화폐죠?」라고 말하면서 건내준다. 오래 살아온 아제씨는 알고있었던 듯 하다.
루아씨는, 홍화를 빛에 쬐어서 여러가지 각도에서 바라본다.「괜찮다면 드릴게요」라고 말하기 전에, 루아씨가 폭탄발언을 하였다.
「이거, 현자의 돌이죠?」
「맞아」
에?!
루아씨의 물음을, 아제씨가 가볍게 긍정한다.
「현자의 돌 그 자체가 아니라, 약간 가공한 것 같은데, 촉매로서 사용한다면, 이대로인 편이 사용하기 쉬운게아닐까? 현자의 돌로 돌리고 싶다면, 장로에게 부탁하면 10년정도로 해줄거야」
10년이라니, 느긋한 엘프다운 타임 스팬이다.
「혹시나, 기 화폐를 사용해서 마법금속이라던가 만들 수 있나요?」
「응, 원래부터, 마법금속을 만드는 촉매로 하거나, 마법의 위력을 증강시키기 위해서 가공했을거야. 알고싶다면, 나중에 알려줄게. 지금은 기억하고있지 않지만, 세계수에 돌아가면 기억고(記憶庫)안에 있을거니까」
나는, 그 말을 받아들이기로하였다. 아제씨와 함게 세계수에 가서, 홍화의 사용법이나, 마법금속의 연성의 방법을 배운다. 기억고 안의 아제씨는, 전에 레리릴이 말했던 듯이, 아신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로 신성스러운 아름다움과 인지를 넘은 지식을 보여주었다. 뭐, 이족의 아제씨를 처음부터 만났다면, 미인이라고 생각하였겠지만 반하지는 않았겠지. 역시, 아와아와하는게 아제씨다.
그 대가라는 것은 아니지만, 엘프 마을에도 도움이 될 것 같으므로 홍화를 1천장 선물하였다. 감정이 옅은 장로들이 놀라는 얼굴을 볼 수 있었으므로, 조금 득을 본 느낌이다.
◇
처음에 만든건 아다만타이트제의 모루와 해머다, 이번엔 그걸 사용하여서, 오리할콘제 검을 단련한다. 단련하는 수순이나 이때에 사용하는 촉매를 만드는 방법은, 아제씨의 기억속에 있었으므로 처음부터 실패할 것 없이 검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정도로 기합을 넣은건 아닌데, 마력을 흘려넣지 않는 보통의 상태로, 절삭력도 내구도도 요정검보다도 몇단계나 위인 것이 만들어져버렸다. 금속이나 도구가 다른 것 만으로, 여기까지 달라지는건가.
다음에, 이 모루와 해머 세트를 또 하나 만들어서, 드할 공에게 선물하자. 분명 기뻐해줄게 분명하다. 물론, 마법금속도 종류별로 함께다.
시험제작한 검을 들고, 수행중인 아리사와 미아의 방해를 하러간다.
「우와! 멋진 검이네」
「금색」
「예쁜 검이네요」
「이런 것도 만들었는데, 어떨까?」
나는, 검을 만드는 겸 만들어둔 오리할콘제 악세사리를, 3명에게 보여준다. 가는 사슬의 목걸이를 시자긍로, 이어링이나 머리장식, 반지류등 10종류정도 만들어보았다. 엘프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귀에 씌우듯이 하는 귀장식도 만들어보았다.
「귀장식」
「아, 미아 치사해. 나도 그게 좋아」
「안돼」
「으으, 미아 심술쟁이」
어린아이의 대화와같은 둘과 달리, 아리사는 반지를 손에 끼우고 넋을 놓고있다. 약지엔 너무 컸던건가, 검지에 끼운게 조금 폼이 안난다. 아제씨의 손가락을 상정하여 만들었으니까, 조금 컸던 모양이다. 루루라면 아슬아슬하게 약지에 끼울 수 있는 사이즈일까나.
아제씨에겐, 나중에 귀장식을 만들어준다고 약속하고, 원래의 목적으로 돌아간다.
방금 단련한 오리할콘제 검을, 검을 본뜬 받침대 위에 둔다. 그 옆에 같은 형태의 받침대를 두고 약액을 넣고, 그곳에 블루를 흘러넣는다.
준비가 완료되었으므로, 미아에게 오리지널 물 마법「회로형성:타입 021」을 영창해달라고한다. 이 마법은, 방금의 받침대에 흘려넣은 블루를 유도하여, 21번 마법회로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응용이 하나도 되지 않는 대신에, 전용의 거푸집에 흘려넣은 블루를 미크론 단위로 정밀하게 조작하여, 치밀한 마법회로를 형성해준다.
「아리사, 부탁해」
「오케이?」
아리사가, 똑같이 오리지널 공간마법「회로전송:타입 021」을 무영창으로 발동한다. 이 마법은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미아가 방금 완성시킨 마법회로를 오리할콘의 검안에 전송하는 주문이다. 미아가 영창한 주문과 같아서, 정해진 거푸집에 놓여져잇는 검에 회로를 전송하는 기능밖에 없다. 이번의 마법검을 만들기 위해서 만든 전용마법이다.
범용으로 하려고하면, 미크론 단위의 조작을 자신의 뇌로 이미지하지 않으면 안되기에, 실현성이 낮아져버린다. 실제로, 토라자유야가 생각하였던 마검제작 수순은, 그 근처의 해결책을 찾아내지 못하여 좌절하였다.
거기서, 프로그래머 같은 어프로치를 생각해보았다. 범용을 하는게 어렵다면, 범용화하지 않으면 된다. 그리 생각하여 만들어본게, 방금의 두개의 마법이다. 기능이나 사용하는 조건이 한정되어있는 대신에, 술자의 능력에 좌우되지 않는. 장인계에서, 공업제품적인 세계로 옮겼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오나성된 검에 마력을 넣는다.
복잡한 마법회로에, 부드럽게 마력이 흘러들어간다. 마법회로가 기동하여, 미리 등록해두었던 마법이 발현하였다.
음, 성공인 듯 하다.
「우오, 파란 장미다」
「예뻐」
「응, 예쁘네」
호평인 듯 하다. 이 검은, 마력을 넣으면 검의 주변에 가시덩굴과 장미꽃이 출혆나다. 장미도 가시덩굴도 환영같이 만질 수 없지만, 베어낸 상대를 마비 혹은 혼절시키는 추가효과가 있다. 더욱이, 커멘드 워드를 말하면 10미터 정도까지 가시덩굴이 늘어나서, 대상을 구속한다. 이 술식은「슬리핑 쏜」이라는 엘프들의 오래된 마법을 사용하였다. 구속된 상대가 가시에 닿으면, 마비한 뒤에 마법의 잠에 빠진다. 더욱이, 장미꽃은 단순한 장식이므로, 딱히 특수효과는 없다.
이 검은, 포치의 스승인 폴트메어 여사에게 선물하게 되었다. 아제씨는 검을 사용하지 않고, 나이외엔 소검, 대검, 창으로, 모두 한손검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었으므로, 선착순이라는 것으로, 그녀의 것이 되었다.
그녀가 과하게 과시하여서, 볼에난 체재중에, 같은 구조의 마법검을 대량생산하게 되어버렸다. 전부 단조로 만들면 큰일이므로, 놋쇠제의 주조마검으로 참아달라고하였다. 이쪽의 주조마검은, 소검 사이즈로 통일하였으며 마력을 넣으면 붉은 장미가 나온다.
파티원의 몫은, 도신은 소검 사이즈로 변경하였지만, 오리할콘제의 단조제로 하였다. 어째선가, 아리사의 단검과 루루의 부엌칼에도 세겨넣게 되었다.
오리할콘제의 부엌칼로 만든 회는, 맛있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