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10-36장

10-36.흑의의 남자


사톱니다. 큰 작업을 할 경우엔, 해야할 것을 리스트로 만들어서, 우선순위를 붙여가면 걸릴 것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우선숭위를 붙일 때에, 의존성을 고려에 넣는걸 잊으면 파탄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정 A의 완성도 체크를 하는 작업이, 공정 A의 제작보다도 앞에 있어도 의미가 없으니까요.





「어떻습니까? 노예상관은 왕도에 많이 있으나, 이정도의 상품들을 자랑하는 것은, 우리 오리엘드 상회뿐입니다」

상인의 신호로 방에 들어온 것은 10명정도의 미녀나 미소녀들이다. 전원, 기장이 짧은 얇은 옷 하나를 걸치고있을 뿐이므로, 상당히 눈이 즐겁다.
나는 계획에 필요한, 한 스킬을 가진 인재를 손에 넣기 위해서, 왕도까지 발걸음을 옮겼다.

「오리엘드경, 나(我)는 지식노예를 사러왔다고 말하였을 터이다만?」
「예에, 물론, 그렇고 말구요. 이 아이들은 모두, 글을 읽고 쓸수 있으며, 그 이외의 일도, 확실하게 교육해두었습니다」

아이들의 스킬을 한번 더, 확인한다. 시가 왕국어의 스킬이 있는 것은, 셀시오크의 전 귀족의 아이뿐이므로, 스킬로는 판단할 수 없다. 셀시오크라는 나라는 분명 메네아 왕녀의 전 약혼자가 있던 나라로, 유(?)인족에게 멸망당했을 터이다.

차례대로 체크하여, 목적의 스킬을 가진 아이가 이중에 있는것을 확인한다.
노예상인이 아이들의 스킬이나 어필 포인트를 차례대로 설명하는것을, 나른하다는 포즈로 듣는다.

「오른쪽부터 2번쨰와 3번째, 그리고 왼쪽 끝의 아이, 그렇군 그쪽의 빨간 머리의 아이도 남겨라」
「예, 알겠습니다」

10분정도에 걸쳐서 설명이 끝났을때, 목적의 아이와 더미 셋을 남기고 퇴출시킨다. 더미로 전 귀족의 아이들과 생활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이를 남겼다.

노예상인이 신호를 보내자, 아이들은 걸치고있던 얇은 옷을 벗어 바닥에 떨군다.
아니, 눈은 행복한데 말이지, 그런 서비스는 원하지 않으니까.

「각각의 가격은 얼마지」
「예, 이 전 공작영애가 금화 300장입니다. 소국이라고는 하나 왕가의 피를 잇고있으며, 스킬도 예의범절뿐 아니라 시가국어와 음송을 가지고있는 우수한 아이입니다」

왠지 모르게 기가 셀 것 같은 아이다. 하얀 가슴은 보통이지만, 허리는 상당한 안산형이다. 금발의 호사로운 컬이, 섹시하게 몸흘 타고 흘러내려있다. 17살, 레벨 4이다.

「이쪽의 전 백작영애가 금화 200장입니다. 방금의 아이보다도 혈통은 떨어집니다만, 온순하며 몸매도 훌륭하여 여거라지로 도움이 되겠지요」

이쪽의 기가 약해보이는 아이는, D컵에 가까운 훌륭한 사이즈의 가슴이며, 역시 하얀색이다. 은색의 부드러워보이는 스트레이트 롱의 머리칼을 갖고있다. 눈동자는 예쁜 파랑이다. 스킬은 예의범절과 시가국어 두개. 16살. 레벨 3이다.

여기까지는 개회사, 다음이 진짜다.

「이건 원래 렛세우 백작의 성에서, 문장관을 하고있던 아입니다. 렛세우 백작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였다고하여, 노예가 되었습니다. 약간 몸이 어립니다만, 이 얼음같이 투명한 미모는, 장래에 확 바뀔게 틀림 없습니다. 스킬은 문장학에 네임오더로 수수합니다만,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는것은 물론, 서류정리에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있으므로, 분명 상인분의 도움이 되겠지요. 가치는 약간 싸서 금화 30장입니다」

이 인생을 포기한듯한 죽은 물고기의 눈같은 아이가, 이 상관에 일부러 발걸음을 옮긴 이유이다. 미적에게 잡혀있던 조합스킬을 가진 아이들의 이름을 바꾸게하여, 다른 도시에 잠복하게끔 하자고 생각하였다는 것이다.

용모는, 노예상인이 칭찬하는 만큼, 상당히 미소녀이다. 계통은 다르지만, 아리사나 미아급의 미소녀라고할 수 있겠지. 가슴은 작아서, A컵정도이다. 머리칼은 옅은 금색이다. 얇은 입술과 초점이 흐릿한 아이스 블루의 눈동자가, 소녀의 부족해보이는 생기를 조장하고있다. 이름은 티파리자. 15살. 레벨 5이다. 칭호는「오리엘드의 노예」라 되어있는데, 숨겨진 칭호로「은근하게 건방짐」「무례한 자」같은게 있다.

이 칭호를 보면, 다른 네임 오더를 가지고있는 자를 찾는 편이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쪽은 주술사의 딸로, 방금의 전 문장관과 같이 렛세우 백작의 성에서, 귀족님들을 섬기고있던 자입니다만, 역시 실수가 있었던 듯 하여서, 노예가 되었습니다」
「흠, 생활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면 비싸지 않나?」
「아뇨, 가격은 금화 50장으로 억눌러두었습니다」
「흠, 연속으로 몇번정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지?」
「2회정도라고 들었습니다」

이 아이는, 생활마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레벨이 2밖에 안된다. 아마도 기프트이겠지. 앞의 셋과 비교하자면, 떨어지지만 충분히 귀엽다고 평가하여도 좋을 레벨의 용모이다. 붉은 머리칼에 짙은 갈색의 눈동자를 가지고있는 16살의 아이이다. 이름은 네루. 키는 나와 같을 정도, 가슴의 사이즈는 루루와 같을 정도이다. 조금, 허리가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문장관과 주술사, 둘로 금화 30장이라면 사지. 몰락 귀족의 아이는, 용모나 혈통은 상당하나, 신변을 돌봐줄 자가 필요하게 된다면, 불필요하다」

둘의 시세는 합계가 금화 48장정도였으므로, 조금 싸게 가격을 깎아보았는데, 노예상인은, 그 가격으로 교섭을 성립시켰다. 그대로「컨트렉트」스킬을 가진 담당자가 와서, 노예 매매가 종료된다. 2명의 칭호가, 제대로「쿠로의 노예」가 되어있는것을 확인하였다.

돌아가는 길에 스쳐지나간 노예를 보고, 노예상인에게 한방 먹은 기분이 되었다. 그 노예는, 네임 오더 스킬을 가지고있고, 시세는 고작 금화 2장밖에 되지 않았다. 이 노예상관엔, 세명의 네임 오더 스킬을 가진 자가 있던것을 알고있었는데, 조금 실패한 기분이다.

한편, 생활마법을 쓸 수 있는 노예는, 네루와 그리 시세가 다르지 않았으므로, 마법사는 용모가 아니라 능력으로 판정되는 것이겠지.

「그럼 쿠로님, 노예를 들이실 때엔, 부디 당 상관에 와주십시오」
「아아, 그때엔 제일먼저 들리도록 하지」

손을 비비면서 배웅해주는 노예상인에게 인사치레를 하고서, 가게 앞에 대기시켜두었던 길마차에 타고 숙소로 향하였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아이템 박스에서, 원피스와 샌들을 꺼내어 침대에 둔다. 옷이 스치는 소리가 나는것에 눈치채어 돌아보았다.

어째서, 너희들은 옷을 벗고있니?뭐, 됐나. 이 아이들의 알몸이라면, 방금의 노예상관에서도 보았으니까. 생활마법으로 씻겨줄 필요가 없을 정도로는 청결하다.

「이쪽의 옷으로 갈아입어라. 이곳은 바로 떠날거다」
「알겠습니다」
「네」

여자아이가 옷을 갈아입는 것을 빤히 보고있는것도 뭣하므로, 체크아웃할 뜻을 기록한 편지를 쓰고서, 테이블 위에 둔다. 물론, 돈은 선불해두었다.

다 갈아입은 둘을 데리고, 두개의 중계지점을 경유하여 담쟁이덩굴 저택의 지하실로 전이하였다. 도중의 중계지점은, 섬구로 왕도에 향하였을 때에, 대충 300킬로미터 마다 설치해두었다. 물론, 왕도의 근처에도 전이포인트는 만들어두었다.

왕도에선 쿠데타는 발생해있지 않았다. 미연에 막은것인가, 애시당초 쿠데타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생각 자체가 기우였던 것인지는 모른다. 만일을 위해서 마인약이 있는 장소를 조사해보았는데, 보통으로 군시설의 약품고 안이였으므로, 단순한 비품일 가능성이 있다.

태수나 길드장에게서 보고가 가있을 터이므로, 일부러 내가 참견할 필요는 없겠지.





「전이마법.....무영창......, 주인님은, 사가제국의 용사님인가요?」
「아니. 내가 무영창을 사용하는 것을 남에게 말하는것을 금지한다. 이건 명령이다」

승낙의 대답을 하는 둘의 목에서, 종속의 목걸이를 뺀다. 둘은 범죄노예취급이였으므로, 종속의 목걸이를 하고있었다.

「에? 어째서 풀렸슴까?」
「그럴리가, 고위의 마법사여도, 전용의 열쇠없이는 의식이 필요한데...」

놀라는 둘을 데리고, 응접실로 간다.

「쿠로님, 다녀오셨습니까. 그 자들이 예의 인재입니까?」
「그래」
「쿠로님, 다녀오셨습니까」
「포리나, 조합 스킬을 가진 5명 이외를 안뜰에 모아라. 레리릴은, 저택 내에 남아있는 아이들이 없는가 체크해라」

포리나가 가져온 차를 받으면서, 지시를 내린다. 노예둘은, 이 장소에서 차를 마시며 대기하라고 명령하고서, 나도 안뜰로 향하였다.





「탐색자들이여, 집합하라. 너희들이, 미궁내의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 선언하여, 무장한 47명의 탐색자들을 데리고 미궁에 전이한다. 물론, 스테프를 가지고, 더미 영창까지 하였다.

「여긴, 제 1구획이다. 마물은 우선 나오지 않다만, 미궁 출구로 향하는 큰 계단과 이곳의 방의 호송을 부탁한다. 대장에겐 제 1진의 호송을 부탁하였다」
「알겠어, 쿠로님. 제대로 미적들이 있는 곳에서 도망쳐왔다고 말할게」

그 변명에 신빙성을 붙이기 위해서, 이 2일간정도 입욕시키지 않았다. 그녀들, 탐색자의 장비는, 미적들에게서 빼앗은 것이다. 비교적으로 상태가 좋은 개미갑옷이나 뼈갑옷을 주었다. 대장에겐, 귀찮은 임무를 부탁하는 대신에, 특별히 개미날개의 은검이라는 마법검을 주었다. 이건 개미의 날개를 베이스로 만드는 무기로, 레시피대로 가공하는 것으로, 투명한 은색의 검이 된다. 마력을 넣지 않은 상태에선, 철검보다도 약간 무르지만, 마력을 넣으면 절삭력이 높은 검이된다. 토라자유야의 자료에 있었던 것으로, 미궁도시에선, 나름대로 메이저한 마검이라고한다. 대충, 금화 30장정도하는 것이다. 나나시로 만들었으므로, 제작자명은 주조마범과 똑같이 공란으로 되어있다.

주조마검보다도 싸지만, 제작하는데 고생이 들어가므로, 부탁받지 않는 한 두번다시 만들 일은 없겠지.

이어서 87명의 운반인들을 2번에 나눠서 전이한다. 최종적으로 주인이 생존하고있는 23명의 노예들을 전이하였다. 그들에겐 개별적으로 호위를 붙여서 5그룹으로 만들어, 미궁을 탈출시켰다.

미궁경유로 해방한 자들에겐, 당분간의 생활자금으로서, 대동화 5장씩을 주었다. 조금 적은 것 같지만, 포리나가 말하길 너무 준정도라고하여서, 그 이상으로 주는건 그만두었다.

자, 담쟁이덩굴 저택엔, 조합 스킬을 가지고있는 5명을 빼고서, 3명의 탐색자와 55명의 노예가 남아있다.

남아있는 노예들은, 주인이 없는 상태가되어있으므로, 주인이 되어주었으면 한다고 부탁받았다. 홀로서기가 가능해보이는 장인계 스킬을 가진 아이는 해방하고, 나머지의 자는 뭔가 기술을 배우게 한 후에 해방하고자한다.

탐색자로 남은 것은, 타국의 귀족이였던 아이들이다. 미적이있는 곳에서 탈출하였다는 소문이 난다면, 죽는편이 낫다면서 울며불며 난리를 피웠으므로 하는 수 없이 두었다.

자, 다음 스탭으로 옮겨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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