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10-32장

10-32.마인약(2)


사톱니다. 질투라고하면 우선 연애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의외로 타인의 공적에대한 질투도 뿌리가 깊은 듯 합니다.





「급한 용건이 생겼으니 저택의 쪽으로 돌아간다. 레리릴, 미안한데 공방의 뒷정리를 부탁할게」
「네, 알겠습니다 사토님!」

어라~? 왜일까 레리릴의 모습이 이상하다. 애송이로 부르기는 커녕「님」을 붙여서 나를 부르다니. 반짝거리는 눈으로 배웅하는 레리릴에게 손을 흔들며, 전이로 돌아왔다. 그러고보니, 인공피부를 다 만든 뒤부터, 조용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자, 사소한 일은 제쳐두고, 루루를 도우러 가야지.

바로라도 전이로 돌아가고싶지만, 먼저 상황을 체크이다.
우선, 맵으로 저택을 확인한다. 저택엔 10명정도의 위병과, 두명의 고레벨 기사가 와있다. 전원, 태수의 부하이다.

이상하네. 무슨 용건일까?

저택의 지하실을「클레어보이언스」마법으로 확인하고서 전이로 귀환한다.

쾅쾅하고 두들겨지는 지하실의 문을 무시하고, 집무테이블 위에 저장소에서 꺼낸 펜과 잉크, 그리고 몇장의 종이를 둔다. 더욱이 촛대와 양초조차 꺼내어 불을 붙여 집무테이블의 위에 두었다. 마지막으로 인장의 반지도 두고서 준비완료이다.

가능하다면, 쓸데없는 걱정으로 끝나줘.

빗장문을 열고서 문을 밀어열고, 기선제압으로 소리친다.

「시끄럽다. 집중할 수 없지않나!」
「ㅈ, 죄송합니다. 기사님껜, 마인약 사용의 혐의가 걸려있습니다. 태수의 공관으로 출두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내가 마인약?」

이야기하면서 지상으로 돌아간다.

아무래도, 나이젋은 내가 레벨이 이상할 정도로 높아서, 우리들이 마인약을 사용하고있지 않은가하고 의심받고있다고 한다.

바보같다. 효과와 비교하면 리스크가 너무 크잖아. 레벨을 올리는 것이 만이 목적이라면, 그런 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10일정도면 50레벨정도는 가능할 것 같다.

「주인님」
「괜찮아, 누명도 어지간하네. 어차피 후작 부인에게 용건도 있었으니까, 덤이라고 생각하자」

그건 그렇고 누구의 사주이지?

후작은 나를 돈줄이라고 생각하고있을터이고, 듀케리 준남작도 딸의 건으로 빚이 있다. 있을 것 같은 것은, 후작의 주변인물들이 자신들의 포지션을 빼앗기지 않도록 폭발한 패턴이다.

미테르나 여사에게 부재중의 저택을 부탁한 후에, 작은 목소리로 충고받았다.

「나리, 심의관 빌러스남작은, 간파 스킬을 악용하여 출입하는 업자와 하인의 약점을 쥔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주의해주십시오」

과연, 마인약과 관계가 없는 것을 물으면 이야기를 돌리거나, 이의를 제의하면 되는건가. 마음을 단단히 먹어두면, 흘러갈 일도 없겠지. 그근처는 교섭이나 배짱 스킬에게 노력해달라고 하자.

미테르나 여사의 조언에 감사를 하면서, 지하실을 클레어 보이언스 마법으로 본다. 이어서「매직 핸드」로 지하실의 집무 테이블에 있는 잉크병의 뚜껑을 열고, 깃펜으로 메모용지에 미테르나여사에게 지시를 써넣는다. 또 한장에 구원요청의 편지를 준비하여, 내 인장으로 봉납한다. 인장과 양초는, 그대로 저장소에 회수하였다.

여기서, 직접 말하지 않았던 것은, 흑막에게 선수를 빼앗기지않기 위해서이다. 조금 더러운 글자가 되어버렸지만, 충분히 판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 미테르나. 지하실의 집무테이블의 잉크병의 뚜껑을 닫지 못했군. 잉크가 마르기 전에 뚜껑을 닫아주지 않겠어?」
「알겠습니다 나리」

태수 공관에서 준비해준 마차를 타고 공관으로 향한다. 미궁의 아리사 일행에게, 사정을 설명하고 한동안 미궁에 있도록 지시해두었다.





나와 루루가 데려가진 태수 공관은, 동문의 바로 옆에있는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3층건물이다.

「팬드래건 경, 심의관을 불러오겠으니, 한동안, 이 방에서 기다려주십시오」

고급관료같은 정중한 청년이, 안내를 해준 곳은, 이상할 정도로 훌륭한 국빈용의 방이였다. 좀처럼 올 수 없는 장소이므로, 「포토」마법으로 일상용품등의 내장을 여러가지로 기록해두었다.

「루루, 어깨에 힘을 빼, 여기에 앉아. 상당히 좋은 느낌이라구」

내가 앉은 소파의 뒤쪽에 서있던 루루를, 내 옆에 앉힌다. 방의 한쪽에 대기하고있던 메이드에게, 2인분의 차를 부탁하였다.

루루의 머리를 상냥하게 안아서, 작은 목소리로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를 속삭인다. 루루의 얼굴이 붉어졌으므로, 메이드씨에게 의심받을 일도 없겠지. 설탕이라도 토할 것 같은 표정을 한순간 보여준 것으로 보아, 메이드의 수행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드디어 루루가 진정했을 적에, 심의관이라는 것이 도착하였다. 게다가, 이쪽을 위압할 생각인건가, 5명의 중무장의 기사까지 있다. 레벨 20~30의 실력자이다.

「처음뵙겠습니다. 팬드래건 경. 나는 심의관인 빌러스남작이다. 아아, 앉은채로 충분하다. 심의는 바로 끝난다」

심의관은, 대머리에 옅은 눈썹을 가진 남자로, 마법생물 라카와 같은「간파」스킬을 가지고있다. 분명히 거짓말인가 진짜인가를 분간할 수 있는 스킬이였을 것이다. 그러고보니, 이 남작과는 초대면이다. 이 후엔 부태수의 백작과 만나면, 미궁도시의 작위를 가진 귀족은 컴플리트네.

「그럼, 내가 하는 질문에,『네』나『아니요』로 대답하게. 쓸데없는 보충이나 주석은 필요없다」

안경을 걸치고있었다면 반짝하고 빛날 것 같은표정으로 심의관이 주의를 준다.

「심의관 빌러스가 묻는다. 귀공은 마인약을 자신에게 투여한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심의관 빌러스가 묻는다. 귀공은 마인약을 타인에게 투여한 적이 있는가?」
「없습니다」

「심의관 빌러스가 묻는다. 귀공은 마인약을 타인에게 투여를 하도록 지시한 적이있는가?」
「없습니다」

길다.

한번에 하나의 질문밖에 하지 않는 것은, 얼버무릴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이겠지.

「심의관 빌러스가 묻는다. 귀공은 마인약의 레시피를 알고있는가?」

마지막에 온 위험한 질문은, 답할 필요가 없었다.





「빌러스경! 무슨 생각인가요? 팬드래건 경은, 아들이나 국빈인 왕녀를 미적들에게서 구해주셨습니다. 말하자면 세리비라 시의 은인이지요. 마인약같은 것에 관련되어있다면, 그 부하였던 미적을 살려서 지상에 데려올 리가 없잖아요!」

방에 들어오자마자 긴 불평을 한 것은, 아시넨 후작부인이다. 뒤엔 후작본인도 있다. 아망위의 턱을 거는 버전 2이다. 이번엔 인맥이라기 보다는 뇌물 파워인것이 좀 그렇지만, 제대로 도움이 되니까 선행투자라고 생각하자.

「아내가 말하는 대로이다. 누구의 지시로, 팬드래건 경을 연행해온것이지?」

역시 나를 체포한 것은, 후작의 지시가 아니였나.

「이, 이전부터 팬드래건 경과 그 가신들의 연령에 어울리지 않는 힘이, 살롱에서도 화제가 되어있어서...」
「즉, 자네는 살롱의 진위를 알 수 없는 소문만으로, 같은 귀족의 일원인 그에게, 굴욕적인 심의를 받게하였다는 것이군?」
「태수님, 그, 그건 오해입니다――」

뭔가, 내가 후작부인의 다과회에 참가한것이 눈에 거슬렸던 세력이 있었던 것 같다. 이곳의 왔으니 인사차 들린것과 1번의 다과회에 참가한 것 만으로 눈꼬릴 올려선, 상당히 도량이 좁은 인물이 있기도하구만.

빌러스 남작을 꾸짖는 후작에게 편승하여 질문을해보니, 마인약의 심의부터 시작하여, 관계없는 일을 묻거나 약점을 잡는목적이였다고 진땀을 흘리면서 자백해주었다. 부태수인 백작이 그를 사주하였다고 한다.

여기까지 부자연스럽게 자백해준 것은, 심문 스킬과 협박 스킬의 효과일지도 모른다. 양쪽 스킬은 평소 OFF해두는 편이 좋을라나.

남작과 그를 사주한 부태수의 처분은, 후작이 맡아주었다. 후작 부인이 뒤쪽에서 만족스러운 듯 있었으므로, 맡겨두어도 괜찮겠지. 잘 해봤자, 엄중 주의정도라고는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가볍게 손을 대지 못하게 될테니까, 그걸로 충분하다.

아리사에게 사건 해결을 보고하여 걱정을 씻어준다.

이번, 후작부인이 딱 알맞게 난입해온 것은, 지하실에 남기고온 지시메모를 미테르나 여사가 제대로 확인하고 행동해준 덕이다.

내가 마차로 데려가진 후에, 후작 저택을 방문하여, 지시대로 내 인장을 찍은 편지를 보내주었기 때문이다. 평소라면 하급귀족의 편지같은 것은, 뒷전으로 돌리고 끝이겠지만, 이전에 과자를 뿌려둔 보람이 있었던 것인가, 메이드에서 시녀로, 시녀에게서 후작부인에게 이야기가 전해진 덕분에, 바로 편지를 읽어주었다고한다. 나중에, 과자 세트를 여러가지로 선물해줘야겠네.

미테르나 여사는 마차로 왔으므로, 루루를 태우고 먼저 돌아가게끔 하였다. 나도 함께 돌아갈 생각이였는데, 후작부인이 만찬에 권하여서 거절할 수 없었던 것이다. 서로 답례나 사과의 말을 교환한 후에, 만찬이 되었다.

만찬의 자리에선 이상할 정도로 왕녀에게 미궁의 이야기를 졸라져서, 다른 출석자의 민폐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간소하게 대답해두었다. 섣불리 과장된 이야기를하여, 또 통통군이나 왕녀가 미궁에 가고싶어하여도 곤란하니까.

만찬의 메뉴는, 소위 코스요리로, 마물의 식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것은, 후작가의 요리사의 고집이겠지. 욕심을 말하자면 야채가 부족하다. 어느요리도 맛있었지만, 비프 스튜가 최고였다. 다음에, 이 맛을 재현하여 모두에게 만들어주자.





저택까지 마차로 배웅을 해준 후작가의 마부에게 답례를 말하고 저택에 들어간다. 마중을 나온 미테르나여사가, 뭔가 바구니같은 것을 마부에게 건내주었다. 단내가 나므로, 루루가 만든 구운 과자겠지.

소파에서 쉬면서, 맵을 검색한다. 소켈경은 포박된 듯 하여서, 태수 공관의 방중 하나에 감금되어있는 듯 하다. 벳소는 기가막히게도, 아직 도망치고있다. 벳소의 파트너 남은, 무사히 탐색자 길드에 보호된 듯 하여서, 서쪽 길드의 지하감옥에 있다.

체크를 끝내고 맵을 닫자, 모두에게 둘러싸였다.

「큰일이였던 것 같네」
「아아, 오늘밤은 좀더 힘들겠지만」
「흐에? 오늘은 재우지 않겠어, 야?」
「네에네에, 귀여워 아리사」

장난치는 아리사를 적당하게 흘려넘긴다.

「조금, 미적이 생각한 것 보다도 민폐인 존재여서, 본격적으로 배제하려고 생각해서 말이지. 그리고 미적에게 잡혀서, 강제노동을 하고있는 운반인이나 노예가 있는 것 같으니까, 모조리 구출해서 보호하려고 생각해」
「도와줄게~?」
「힘내는거에요!」
「응」

무릎위에서 올려다보는 타마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좌우의 포치와 미아가 나를 보는데, 이번엔 도움을 받을수는 없지.
하지만, 스스로도 꽤 말도안되는 소릴 하고있는 자신이 있지만, 아리사의 태클이 들어오지 않는게 쓸쓸하다.

「미안하지만, 이번엔 집을 지켜줬으면 해. 미아는 아이아리제씨가 사용하던, 의사생명은 만들 수 있어?」
「응」
「감시에 맞는 녀석은 있어?」
「......■■ 윙 볼」

아니, 지금 당장 사용하란 소리는 아닌데.
미아가 불러낸 것은, 날개가 달린 달걀같은 녀석이다. 눈이 없는데 감시같은걸 할 수 있는걸까? 미아가 없는 가슴을 텅하고 치면서, 괜찮다고 받아들여주었다.

「그럼, 미아의 윙 볼로 태수공관과 서쪽 길드를 감시해줬으면 해. 소란이 일어나면, 나에게 텔레폰으로 연락해줘」
「응」
「오케이?」

자, 안전한 미궁생활을 위해서 힘좀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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