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입니다. 서스펜스에서 사용되는 독극물에도 유행의 기복이 있다는듯한데,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독극물의 종류로 원작의 집필자의 연령대를 특정할수있다고 지인이 말했었습니다. 애초에 최근엔 독극물을 사용하는 서스펜스자체가 드물지만말이죠.
◇
"그럼, 다녀올게"
"네~에, 우리들은 미궁에 다녀올테니까, 뭔가 있으면 불러줘"
키워크왕성의 상공에서 선회한 비공정의 함교에서, 아리사와 그런 대화를 나눴따.
아래의 가설비행장이된 광장에는, 많은 귀족이나 하인들이 모여있다.
마중치고는 사람수가 많다.
아마도, 시스티나 왕녀가 함께이기때문이겠지.
손을 흔드는 아리사들 펜드래곤팀을 배웅하고, 교대하듯 고도궁전에서 온 관광부팀을 마중했다.
왕녀는 금색을 주체로, 세라는 은색을 주체로한 드레스차림이다.
제나씨와 카리나양은 묵은머리에 썬글라스 장비의 SP풍 패션으로 몸을 감싸고있다.
두사람다 얇은 세검을 장비하고있어서, 꽤나 멋지다.
나와 아리사가 나쁜쪽으로 불타오른 성과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부대신각하"
조금 익살떠는 말투를한 세라에게 미소를 보내고, 비공정의 고도를 낮춘다.
"굉장히 많이 마중나왔사와요"
"환영받고 있는거네요!"
흥미깊다는듯한 카리나양의 말에, 제나씨가 천진난만한 감상을 입에 담았다.
"비공정같은건 드무니까, 경비는 엄중히하는쪽이 좋을것같네요"
"어라? 비공정에 뭔짓을 한다면, 시가왕국에 싸움을 거는것같은거죠?"
"방심은 금물이에요, 티나님. 자명한 이치조차 모르는 어리석은 자는 어느 나라에든 있으니까요"
세라와 왕녀의 대화에 대답하면서, 나는 경비용 골렘을 고도궁전에서 불러왔다.
전망갑판에 날개달린 가고일형 3체, 모든부위에 '방어막(배리어)'를 건 수비전용 가디언을 1체, 트랩 경비용 기사형 리빙아머를 8체다.
어느 골렘의 레벨도 30정도지만, 장난이나 밀항을 저지하려는거라면 이걸로 충분하겠지.
◇
마중나온 사람들을 가볍게 둘러보고, 그 중앙에 여왕폐하가 있다는것을 알았다.
키워크여왕은 40대라고는 생각되지않는 폭유미녀로, 가슴의 주장이 격한데다 옷깃이 검은 드레스를 입고있다.
아랫사람쪽에서 다가서는게 예의라는것같지만, 너무 빨리 걸어가면 업신여기는것처럼된다고해서, 몇박정도 시간을 들이지않으면 안된다는모양이다.
귀찮은 일이다.
"저게 펜드래곤자작, 꽤나 젊구나......"
"각하, 소리가 크시옵니다."
엎드린 사람들 사이에서, 그런 말이 들려왔다.
아마도, '엿듣기' 스킬이 있는 나밖에 듣지못했겠지.
"정말이지, 왜 공작장자인 내가, 대국의 귀족이라고는해도 고작 자작에게 무릎을 꿇어야하는건지."
"펜드래곤자작은 대영주 무노의 직신, 그것도 귀중한 비공정의 사용을 허락받았고, 시가왕국의 왕녀를 아내로 받아들이면 중앙에서의 영향력도 막대해질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권세는 여왕폐하와 동급, 혹은 우위에 서고있습니다."
헤에~, 부대신이나 태수라는게 그렇게 권세가있는건가......
"저런 애송이가, 말인가?"
"넵. 만에하나, 그의 노여움을 사 군이라도 보내게되면, 우리 나라는 바로 멸망하고, 성문에 목이 걸리게되겠죠."
어이어이, 어디의 전국시대 이야기야.
"하지만, 우리 나라에는 '겨울지킴이'가 있다. 군으로 아무리 쳐들어온다고해도......"
"대국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왕국의 서쪽을 지키는 '홍련귀'님이나 시가8검이라는 아주 특별한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도, 장군들이나 담설공주가 있지않은가"
"아쉽지만, 상대도 되지않습니다. 그들은 일기당천, 마족조차 호각을 이룬다고합니다."
"마, 마족과......"
홍련귀라는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마족과 호각인게 고평가 포인트인것같다.
우리 아이들만이아니라, 지금이라면 제나씨나 카리나양도 하급마족상대라면 낙승일거라고 생각한다.
......자, 슬슬 괜찮겠지.
잡담내용이 흥미롭지만, 예정보다도 시간이 너무 걸려버렸다. 여왕의 미소가 지워지기 시작한 기분이든다.
우아한 몸짓을 의식하며 한걸음씩 나아가자, 왕녀가 천천히 숨을 내쉬는게 보였다.
아무래도, 쓸데없는 압박을 줘버린것같다.
적당한 위치까지 나아가, 여왕에게 인사한다.
"시가왕국 관광부부대신, 사토 펜드래곤자작이라고합니다."
"키워크여왕 헤이타나 니라. 펜드래곤자작에게는 헤이타나라고 이름으로 부르는걸 허락하마"
"영광입니다, 헤이타나폐하"
흰장갑에 감싸인 여왕의 손에, 슬쩍 건드리는것같은 입맞춤을 한다.
그것을 훔쳐보던 주변사람들이, 안심한것처럼 긴장을 푸는게 느껴진다.
관광부의 자료에의하면, 동방제국에서 손윗사람인 귀인에대한 예의인것같아서, 내가 여왕을 상위자라고 인정한 형태가되서 안심한것같다.
그리고, 시가왕국에서는 사라진 습관인모양이다.
수행원인 왕녀와 세라를 여왕에게 소개하고, 장소를 성안으로 옮기게됐다.
◇
"......어쩜이리 멋질까"
여왕에게 준 선물을 본 시녀중 한사람이 숨을 삼킨다.
여기는 알현의 방이 아니라, 여왕의 개인방이다.
군인이 두사람, 귀족이 한사람, 자연스러운 컬이 들어간 머리를한 영양이 한사람 총 4명이 여왕의 곁을 지키고있다.
물총새비단이나 시가명주옷감에 유리세공, 왕도에서 대량으로 받아온 미술품이나 회화, 그밖에도 해산물이나 전복말린것같은 산간나라에서는 드문 식재료같은것도 선물했다. 무구 종류는 없다.
그중에서도 유리세공 장식품에는 각인마법에의한 조각을 해서 의사적인 마법도구로 마무리해두었다.
작은 상처를 막거나, 살균이나 약한 병원균에게서 몸을 지키는 정도의 물건이다.
동료들이 장비하고있는 히드라의 맹독조차 막는것같은 일급품과 비교하면 장난감같은거지만, 악세사리의 부가가치를 더했을뿐인것같은 물건이라서 문제없겠지.
그리고, 이런 선물의 선택은 세라와 시스티나왕녀에게 일임했다.
"공식방문인데, 이렇게나 많은 물건을 선물하다니......과연 대영주 무노의 직신. 펜드래곤자작은 부대신이외에도 태수의 임무도 맡고있는가?"
선물에 기분이 좋아진 여왕이,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형태뿐인 태수인데다 이제 막 받은참인데, 정보가 참 빠르다.
......폐갱도시의 이름을 까먹어서 맵으로 확인한다.
"네, 얼마전 무노백작님에게서, 브라이튼시의 태수로 임명되었습니다."
여왕의 곁에있는 사람들이 '태수' 라는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그렇게 젊은데 중앙의 부대신직에, 태수, 게다가 세리비라 미궁에서 '계층의 주인' 이라는 강대한 마물을 퇴치한 무인이라는것은, 혹시나, 펜드래곤자작은 시가국왕과 연이 있는분이신겁니까?"
"아니요, 저는 평민출신으로 벼락출세한 사람입니다."
여왕의 옆에있던 카이저수염을한 중년귀족......이 나라의 재상이라는모양이다.....이 내게 물어와서, 즉답으로 부정했다.
솔직히 사실을 말했는데 쓴웃음 지으며 '농담도' 라고 말하고있었다. 수수께끼다.
그때 다기를 실은 웨건을 밀며 메이드들이 들어왔다.
"어머, 멋진 향기"
"루모오크산 청홍차여요. 시가왕국의 젯츠백작령산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일급품이랍니다."
시스티나 왕녀의 칭찬하는말에 반응한것은, 자연스러운 컬의 영양이다.
그녀는 키워크의 제2왕녀로, 이름은 크류 라고한다. 왕족인데 21살이라는 연령임에도 독신에, 동안인 거유미녀다. 하얀드레스의 가슴은 나나와 비슷한것같다.
그리고, 부드러운 분위기와는 다르게, 그녀는 레벨 37의 마법기사로, 양손전투망치, 얼음마법, 기승 스킬을 가지고있다.
겉모습에 속으면, 허를 찔려 한판 뺏길것같다.
"담설전하는 루모오크편이신것같군요. 타국의 손님을 환영한다면, 자기나라의 차를 내와야하는것아닙니까?"
"가누누장군......."
근육질의 붉은털장군을 재상이 나무란다.
아무래도, 그류왕녀가 담설공주인것같다.
시가왕국의 첩보원이 주의하라고 말했던 인물이다.
또 한사람의 군인은 이쪽을 관찰하고있을뿐 입을 열지않고있다.
아마도, 그가 '동장군' 이라 불리는 인물이겠지.
흑발에 의욕없어보이는듯한 군사타입 군인으로, 베레모가 어울릴것같은 인상의 29살 남성이다.
주변 모습을 관찰하면서, 차를 입에 댔다.
차는 맛있었지만 차에 곁들이는 과자가 설탕으로 버석버석거릴것같은 달달한 것이었다.
이 나라는 단것을 좋아하는사람이 많은지, 재상도 붉은털장군도 맛있다는듯 먹고있다.
"펜드래곤자작은 달콤한건 싫어하나?"
"아뇨, 맛있게 먹고있습니다."
"그런것치고는 먹는게 느린것같다만"
"아뇨, 이 나라의 새로내린 눈처럼 아름다운 과자라고 감탄하고있었습니다."
"호호호, 자작은 말도 잘하는구나"
여왕의 추궁을 적당히 변명했다.
무표정스킬의 도움을 빌려 영업스마일을 지으며, 너무 단 설탕과자를 입으로 옮겼다.
아아, 버석버석거린다. 단것은 싫어하지않지만, 이건 괴롭다.
"우리들 여행자들에게는 무척이나 아름다울뿐이지만, 살고계신분들에게는 무척이나 눈이 큰일이라지요?"
"눈이 계속되면 산간마을에 사는 주민들은 사냥은커녕 가축을 돌보는일조차 큰일이라고 하더군요"
세라씨가 내 말을 받아 이야기의 흐름을 만들어주었기에, 그것을 받아나갔다.
"저, 저희 나라 백성들은 겨울에 익숙해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소문으로는 예년에없던 겨울이 계속되고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재상의 변명에 세라씨가 달려든다.
"후후후, 세라님은 상냥하구나. 겨울이 계속되고있는것은 첩도 알고있느니라, 재상을 시켜 세금이나 부역을 전부 면제한다고 통보해두었느니라."
"네, 네 폐하. 신청이 있는 마을에는 식량원조도 하고있습니다."
여왕의 원호에, 재상이 가름을 쓸어내린다.
흠, 세금이나 부역의 이야기는 듣지못했지만, 적어도 식량원조가 있었던걸로는 보이지않는다.
"폐하도 재상님도 무르다! 자구노력이 부족하다! 세금이나 부역을 면제하면 얼마가지나도, 전쟁준비를 할수없다. 병력만 갖출수있으면 겨울같은것에 의지하지않아도 코게오크왕국의 야만인따위 쫓아내버리겠다!"
"......가누누장군!"
붉은털장군의 실언을 재상이 나무란다.
역시, 이 나라의 '겨울'은 인위적인 것이라고 생각해도 좋을것같다.
흑발의 동장군씨가 씁쓸한 표정을 짓고있지만, 내 시선을 눈치채고 고개를 돌렸다.
붉은털장군은 이유가 다른것같지만,그도 '겨울'에 의해 이웃나라의 침략을 막고있는 현상태를 좋게보지는 않는모양이다.
◇
"사토님, 시가왕국의 이야기를 들려주지않으시겠어요?"
"왕도에서는 어떤 드레스가 유행하고있나요?"
"여왕폐하에게 선물하신 물총새비단을 볼수있었는데, 무척 멋져서 감동했어요"
"사토님은 바다라는것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사막이라는 모래의 바다가 있다고 책에 씌여있었는데, 정말인가요?"
여왕님과의 회담뒤에 초대받은 무도회에서, 나는 귀족영양이나 공주님들에게 질문공세를 받았다.
어느 아가씨들도 고급 드레스에 훌륭한 장식품으로 몸을 치장하고있다.
백성이 굶주림에 괴로워하고있는데, 귀족들은 위세가 좋은모양이다.
세라나 왕녀가 아가씨들의 상대를 자처해주어서, 나는 겨우 파티를 즐길수있는 상태가 되었다.
그건그렇고, 시골의 소국이라고는 생각되지않을정도로 화려한 파티다.
입식형식의 요리가 늘어선 테이블에는, 거리에서는 본적도 없는 만찬이 늘어서있다.
몇개인가 먹어봤지만, 현지의 식재료다운 가레트 요구르트를 뿌린 우엉이나 당근을 새고기로 감싼것에 달콤새콤한 소스를 뿌린게 맛있었다.
나머지는 시가왕국요리의 하위호환같은 요리라 별로란 느낌이다.
식재료의 신선도만이 아닌, 요리사자신이 식재료에 익숙하지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떤가, 자작님. 우리나라의 요리는"
와인을 한손에들고 말을 걸어온것은, 마중떄 내 이야기를 하고있던 공작장자다."
"무척이나 멋지네요. 특히 이쪽 요리가 대단합니다."
"키워크새의 우엉말이라니 꽤나 촌스러운 요리를 좋아하는구만"
비교적 호의적인 느낌이어서, 이 나라의 요리를 칭찬했더니 '촌스러운 요리' 취급을 받아버렸다.
그는 자기나라의 요리가 싫은모양이다.
"예, 소박하지만 정말 맛있습니다. 나중에 요리사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싶을정도네요."
"그, 그런가......"
가능하면, 레시피나 조리의 요령을 배울수있으면 최고다.
내 대답에 공자가 독기가 빠진얼굴로 수긍한다.
혹시나, 나를 도발하려고 했던걸까?
"이런데 계셨습니까, 자작님!"
굵은 목소리로 불러온것은 외날 곡도를 손에쥔 붉은털장군이었다.
조금 얼굴이 붉고, 술냄새가 난다. 취한 모양이다.
"자작님은 몇개인가 전공을 세우셨다 들었다! 내 검무의 상대로 그 무용을 보여주길 바라오"
붉은털장군이 칼집에 든채로 곡도를 내게 던져준다.
타이밍을 맞춘듯, 그의 추종자가 춤을추던 사람들을 물리고 검무의 무대를 만든다.
정중하게도, 나와 붉은털장군이 검무를 추겠다고 하면서 선전하며 돌아다니고있다.
이제와서 검무를 거절하는건 무리인것같다.
회장을 둘러보며 정보를 모은다.
여왕은 가면처럼 무표정해서 심정을 짐작할수없지만, 재상과 동장군 두사람과 몇명인가 유능해보이는 귀족은 씁쓸한 표정을, 담설공주나 대다수의 귀족은 즐거운듯보인다.
응원소리를 들어보니, 붉은털장군은 군인이나 부자귀족에게 인기있는것같다.
회장의 기둥뒤에서 얼굴을 보인 제나씨와 카리나양이 두근두근한 표정으로 보고있다.
세라와 왕녀는 '해치워버렷!' 이라고 말하고싶은듯한 표정이다.
.......결투가 아니라, 검무인데요?
짜잔 하고 줄을 타는 소리로, 악단에의한 웅장한 곡이 시작되었다.
미아의 곡에 익숙해진탓인지, 뭔가 서투르다는 느낌이다.
"간다, 자작"
"부드럽게 부탁드립니다."
곡도를 빼고, 빈 칼집을 손에 쥔다.
붉은털장군은 이도류인것같아서, 칼집을 방패대신 사용하자.
..... 째쟁.
모여서 내려쳐지는 2도를, 곡에 맞춰 곡도로 받아낸다.
휘어진 얇은 칼날의 도라그런지, 받았을때의 소리가 독특하다.
스윽 소리가 날것같이, 양탄자 위의 발을 미끌어트리며, 2도를 받아 멈춘채 빙글하고 옆으로 1회전해서 붉은털장군의 2도를 강하게 받아친다.
그가 자세를 갖춘 타이밍에 맞춰, 곡도를 쨍하고 그의 도에 리드미컬하게 때려 맞춘다.
"네, 네놈!"
검무이기에 실전의 검술의 이론에서 벗어난 과장된 움직임일 실험해봤지만, 붉은털장군은 불평하는것같다.
애니메이션의 '돌아온 왕님'의 발도댄스를 이미지해보았는데, 돌아가면 아리사에게 채점을 부탁해보자.
적어도, 회장의 영양이나 메이드들에게는 호평이었으니 괜찮겠지.
도중부터는 담설공주만이 아니라, 여왕폐하도 흥분한듯 보고있어서 구경거리가된 보람이 있는것같다.
곡이 끝날쯔음에는 붉은털장군이 숨을 헐떡이고있었다.
검을 닿기직전에 멈추는 레벨을 수인아이들 기준으로 했더니, 조금 스트레스가 과했던 모양이다.
자기가 시작한 검무니까, 그렇게 원수를 보는것같은 시선은 멈춰줘.
"멋진 여흥이었다. 가누누장군과 펜드래곤자작은 모두 나라를 대표하는 강한자다. 상으로 이를 내리겠다."
여왕이 우리들 두사람을 칭찬하고, 빙석이 박힌 팔찌를 건냈다.
마법도구종류는 아니지만, 꽤 가치가 있어보인다.
가누누장군은 여왕의 신봉자인지, 내 일같은건 뇌리에서 지워져버렸다는듯한 얼굴로, 받아든 팔찌를 들고 감격하고있다.
스스슷 하고 소리도 없이 다가온 메이드가 술잔이 든 쟁반을 내민다.
받아든 벌꿀주를 마시고, 빈잔을 돌려주었다.
벌꿀주에는 지효성의 마비독이 들어있었던것같아서, 잔과 메이드를 마킹해 두었다.
그리고, 마비상태에서도 마법란에서 마법사용은 가능해서, 이런 상태이상계 약물은 저항(레지스트)에 실패한다해도 위협이 되지않는다.
"자작님, 잠시 괜찮으시겠습니까?"
"물론, 상관없습니다"
내게 말을 걸어온 후드를 깊숙히 눌러쓴 족제비인족 상인에게 미소를 지어줬다.
망할 족제비들 진짜 ㅋㅋㅋㅋ 번역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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