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명말인가요?」
니나씨의 집무실에 불린 나는, 명예기사로서의 가명을 정하라는 말을 들었다.
「명예귀족은 1대뿐이지요? 가명같은건 필요한가요?」
「아아, 분명 1대뿐이지만, 의외로도 몇대도 이어져 명예귀족으로 작위를 받는 가문은 많아서 말이지」
「1대에 한정된 귀족이라고 하여도, 빈곤한 귀족이나 몰락귀족과 비교하면 상당히 돈이 있는걸. 아이의 교육비는 충실해있고, 영지에 따라선, 장위를 돈으로 살 수 있기도한거야」
점심엔 언제나 니나씨의 방에 들어와 있는 아리사가, 서류의 사이에서 얼굴을 내밀고 이야기에 가세한다.
「그런 것이지. 10대나 이어지면, 보통 명예를 땐 기사작위나 준남작근처를 수여받으니까」
먼 미래의 이야기다.
「바로 정하라고 하여도 무리겠지? 2~3일 기간을 줄테니 그동안 정하도록」
「타치바나를 추천할게」
분명, 아리사의 전생의 성이 타치바나였을거다.
「그건 사양할게」
「그렇군, 타치바나는 분명 있었었다. 사용할 수 있는 가명이라던가는, 문관인 유유리나에게 확인하라구. 공작의 수도의 학교에서도 문장학을 배웠으니, 나보다도 자세히 알 것이다」
「알겠습니다, 어느정도 후보가 만들어지면 확인하지요」
유유리나씨는, 몇번인가 이야기한적이 있지만, 갈색머리칼을 3갈래로 땋아 얌전한 느낌의 말수가 적은 문관이였을 것이다. 절벽인 체형이여서 경계하였는데, 다행이 플래그는 서지 않았다.
레이더에, 이 방으로 향해서 복도를 걸어오는 카리나 영애를 포착하여서, 니나씨에게 인사하고 방을 나선다.
「사토공, 카리나 영애가 서투른건 알겠다만, 너도 말단이라고는 하나 귀족이다. 베란다에서 나가는건 그만두도록」
「죄송합니다, 니나님. 못본척해주세요」
3층에 있는 니나씨의 집무실의 베란다에서 뛰어내린다.
교대하듯이 들어온 카리나 영애가, 니나씨에게 혼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또, 노크도 없이 입실했구나. 질리지도 않는 사람이다.
◇
자, 가명인가. 타당한 것이라고 하면, 스즈키를 가명으로해서, 이치로?스즈키로 개명하는것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걸론 일본인이라고 선전하고있는거나 다름없으므로, 이건 포기하는편이 무난하겠지.
칭호에서 취해볼까, 신살이니까(神殺)「신찢기(神裂き=카미자키)」「神崎(카미자키)」라던가는 어떨까?사토?카미자키.
나쁘지는 않지만, 아리사가 어원을 물어왔을 때에 답하기 힘들다.
그럼, 용 사냥꾼이니까「용」이라는 자를 사용할까, 서양풍으로 드래곤을 붙여볼까?사토?류.
사토?류자키.
사토?드래곤.
사토?드래곤 슬레이어.
사토?슬레이어.
별로네.
게임에 나오는 용사의 성이여도 상관없지만, 아리사라던가 사가의 용사라던가 어원을 아는 인간이라면 자칭하기 힘들다.
성검의 이름을 붙여볼까?
사토?엑스 칼리버.
사토?칼리번.
사토?뒤랑달.
사토?롱기누스.
뭔가 아니다.
일본도로 붙여볼까.
사토?코테츠.
사토?무라사메.
사토?키쿠이치몬지.
위화감이 있네. 현대풍과 시대극의 융합이라고할까.........이건 폐기다.
아예, 그냥, 사토?사토로 좋을까나.
안댜, 결론이 나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이상한 이름이 될 것 같으므로, 기분전환을 겸해서, 다른 사람에게 상담하기로하였다.
◇
「하메~?」
「거북씨는 맛있는거에요!」(거북이=카메, 가명=카메이)가장 가까이에있었으므로, 포치와 타마에게 물어봤는데, 애시당초「가명」이란 말의 의미를 몰랐다.
두명은, 소루나 영애의 옆에서 뼈전병같은 간식을 먹고있다. 최근엔 수련이나 사냥할 때이외엔 남작 일가의 거실에서 소루나씨에게 간식을 받고있거나, 메이드의 대기실에서도 간식을 받고있거나 둘중 하나이다. 살찐다?「가명인가요? 그렇네요, 카리나를 받아주신다면 도나노의 이름을 이어주셔도 상관없는데요?」
소루나 영애가, 조금 장난스럽게 말한다. 남작씨가, 무노라는 가명을 잇기 전에 사용하였다는 가명이라고 한다.
사토?도나노.
나쁘진 않지만, 틀림없이 카리나 영애가 따라온다면 패스다.
조금더, 침착해진다면 친구는 될 것 같지만, 지금의 모습으로는 지인이 기껏이다. 물론, 정숙해지라던가 불가능한 소릴 할 생각은 없다.
「그건, 황송하니 사양하지요」
「어머, 카리나는 전도다난하네」
쿡쿡 웃는 영애에게 배웅받으면서 방을 나선다.
◇
「나카사키를 추천합니다. 전 마스터의 성입니다」
「키슈레시가르자는 어떤가요? 제 씨족의 이름입니다만, 자칭한적도 없을겁니다」
「볼에난」
각각, 나나, 리자, 미아의 발언이다.
사토?나가사키.
사토?키슈레시가르자.
사토?볼에난.
아니네 이건.
그보다, 리자랑 미아, 그건 너희들의 성이잖아?「무슨 이야긴가요?」
방에 돌아온 루루가 말을 걸어왔다. 내 가명을 생각하고있다고 듣고서 눈을 빛냈다.
「어머! 가명인가요! 쿠보크는 어떤가요?」
쿠보크는 분명, 아리사나 루루가 있던 나라의 이름이다.
「아무리 그래도 쿠보크는 위험해. 쿠보크를 침략한 나라에 싸움을 거는듯한 것이니까」
「안되나요......... 아,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뭔가 떠오른듯한 루루지만, 도중에 멈춘다. 모처럼이니 뒷이야길 제촉하니「와타리」라는 이름을 추천해왔다.
「제 조모의 성이에요. 멀고 먼 나라의 출신이였다고 하는데, 제가 태어난 나라에선 귀족이외엔 가명을 자칭하는게 금지여서,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였던 이름이에요」
사토?와타리.
뭔가 사토리같다.(사토리 카토)후보로 넣어둔다고 루루에게 말하니, 다른 세사람이 야유를 하여서, 세명의 이름도 후보에 넣었다. 리자는 불평은 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로 눈치채었다.
◇
「유유리나공에게 물어보면 어떤가? 그녀라면 단절한 가명이라던가도 여러가지 알고있을 것 같다만?」
기사 조들이나 종사 하우토에게 물었는데, 별로 좋은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 대신에 믿어볼만한 사람을 알려주었다.
맵으로 조사하여 유유리나씨가 있는 곳으로 간다.
식당에 있는 듯 하다.
「헤에? 하명잉하여?」
「죄송합니다, 식사중이신데」
「맞아요, 기사님. 애시당초 하인의 식당에 자주 발을 들이면 안되요」
햄스터같이 입안 가득 음식을 넣고있던 유유리나씨에게 말을 걸었는데, 바로 옆에있던 메이드장에게 혼났다.
메이드장에게, 하인의 에리어에 귀족이 오면, 긴장해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된다고 말하였다. 뭔가 귀족이라고 하는걸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사회면 임원이 사원식당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건가?「찾?았?어?요??」
하아, 성가신게 왔다. 조금나중에 도착할 터였는데, 지름길을 사용한 듯 하다. 눈치채고는 있었지만, 메이드장에게 설교를 듣는 도중이여서, 도망치지 못하였다.
「자아! 진지하게 승부여요! 오늘이야말로 한방 먹여줄거에요」
그리 선언하고, 카리나 영애가 자세를 취한다.
요 1주일간에, 상당히 제대로된 자세를 취하게 되었다. 나와 하는 대련이 경험이 되는건가, 레벨이 1올라서, 「격투」스킬을 습득하였다.
당연하지만, 이 자리에서의 나와의 대결은 실현되지 않았다다.
「카리나님! 장소를 분별해주세요」
메이드장의 벼락이 떨어졌다. 카리나 영애도, 조금 더 주변을 보면 좋을것을. 토르마(아저씨)의 친척인 값은 하는구나.
결국, 유유리나씨에게서 들은 단절된 가명은 사용하지 못하였다. 뭔가, 그런 이름을 사용하기엔 왕도의 문장원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한다.
◇
「그래서 정해졌나?」
「그게 아직 좋은게 없어서」
「뭐, 평생 따라다니게될 것이니 말이지. 바로는 정할 수 없는가」
약속인 3일째가 되어서도 가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니나씨의 방엔, 아리사와 서류를 보내러온 유유리나씨, 그리고 어째선가 카리나영애가 와있었다.
「뭐~? 가명으로 고민하는거여요? 그럼, 좋은게 있어요」
「어떤 이름인가요?」
「응~ 어?떻?게?할?까?요」
뜸을 들이는 카리나영애. 귀찮아.
「니나씨, 죄송합니다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하는 수 없군」
「그럼, 앞으로 2일 지나도 결정되지 않으면, 타치바나로 결정이네」
아리사, 그렇게 내 성을 타치바나로 만들고싶은거냐?「잠깐~ 무시하지 말아주시겠어요?」
「죄송해요, 잊고있었네요」
꺾일줄 모르는 사람이네.
「팬드래건은 어떨까요? 용사님의 이름이여요. 오리온?팬드래건님」
「그러, 가공의 인물이 아니였던건가요?」
「그래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의 용사님이여요. 용을 타고 여행을 해서, 신들이 준비한 7개의 시련을 극복하고, 마지막에 마왕을 쓰러뜨리는 영웅담이여요」
아서왕의 이야기와 그리스 신화가 섞였잖아.
「용에타는건가요」
「예에, 와이번같은게 아니라 적룡 웰슈에 타는거에요」
분명 아서왕의 아버지의 이름이 팬드래건이였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용 퇴치의 영웅이였던가? 의외로 좋을지도 모른다. 엑스칼리버도 가지고있고, 이름도 아서로 바꿔서, 아서 팬드래건이라던가.
그 후, 딱 2일 고민해서 가명을 정했다.
◇
「그럼, 시작합니다. ■■ 명명(命名ネ?ム?オ?ダ?=네임 오더). 『사토?팬드래건』」
>「명명(네임 오더) 스킬을 얻었다」
유유리나씨의 명명스킬에의해, 나에게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그 후에 야마토 석으로 확인하여, 새로운 신분증명서를 준비받는다. 평민용과 달리 은제의 플레이트에 문자가 세겨져있다. 훗날, 공작령에서 고정화의 마법을 받으라는 소리를 들었다.
다음에, 야마토석을 만지기 전에 교우란의 수치를 변경하였다.
조금 믿음직스럽지는 못하다곤하나 후원자가 생겼으니까, 조금 움직이기 쉽도록, 레벨이나 스킬같은 개시량을 늘렸다. 이 근처는 전날 아리사에게 상담하여 정하였다.
「후후후, 카리나?팬드래건인가 나쁘지 않네요」
불온한 발언이 들렸지만 흘려넘긴다.
「아리사?팬드래건인가, 아서같지만, 어감이 좋네」
아리사는 히죽히죽 입가가 파도치고있다.
「에헤헤~, 언젠가 루루?팬드래건이라는 소리를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루루, 너까지.
물론, 루루의 말은 혼잣말이다. 「엿듣기」스킬이 없었으면 들리지 않았겠지.
「포치?팬드래건인거에요」
「타마?팬드래건~?」
포치와 타마도, 내 주위를 돌면서 축복해준다.
「으으, 볼에난」
「주인님, 훌륭해요」
「마스터. 마스터?팬드래건, 어느쪽으로 불러야하나요?」
미아는 아직 포기하지 않은 듯 하다. 그 옆에서 리자가 보호자같은 감상을 말하고있다.
나나의 질문엔「마스터로 충분해」라고 말해두었다.
「그럼, 사토?팬드래건 명예기사. 앞으로 잘부탁한다」
「네, 니나?롯틀자작」
니나씨가 내민 손을 잡고, 악수한다. 이 세계에도 악수하는 관습이 있는걸 처음 알았다.
내 손을 쥔채로 니나씨는 더욱 숙제를 내주었다.
「그리고 출발까지 문장도 정해주게」
이번엔 문장입니까.........
다음날부터 남작이나 집사에게 사교계에 대해서, 유유리나씨에게 문장학에 대해서 수업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에「사교」나「문장학」의 스킬이 손에 들어온 것은 말할것도 없다.
――――――――――――――――――――――
이름:사토?팬드래건
종족:인족
레벨:30
소속:시가 왕국 무노 남작령
직종:없음
계급:기사
칭호:없음
스킬:
「술리마법」
「회피」
「연성」
「대장」
「목공」
「요리」
「산술」
「시세」
「사교」
「문장학」
상벌:
「무노 남작령 창휘훈장」
「무노 남작령 일등훈장」
「무노 시민 명예훈장」
내가 교유란에 설정한 패러미터는 이런 느낌이다.
세류시의 신분증명서와 비교하면 이상한 수치지만, 무노시에 들어오고선 보여주지 않았으므로 상관없겠지.
경시할 수 없을 정도로 평균보다 강하고, 경외당하지 않을 정도로 억눌러서 레벨 30으로 하였다.
대장과 목공은 마차의 개조를 했던것을 보여주어버렸으므로, 없는 쪽이 부자연스러우므로 추가하였다.
요리도 메이드 여려분께, 여러가지 대접하여버렸으므로 붙여두었다.
사교나 문장학은 귀족스러웠으므로 넣어두었다.
2종류의 남작령의 훈장은, 남작령을 궁지에서 구해준 정당한 것이라고 한다. 어느쪽의 훈장도, 상당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한 수여될 일은 없다고 한다.
마지막의 시만훈장은, 마을의 명사들의 집회에서 보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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