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타마로소이다, 주인님이 이름을 지어주었다.
타마에겐 가족이 있다냥.
굉장히 강하고 상냥한 주인님과, 여동생같은 포치와 엄마같은 리자. 거기에 건방진 아리사와 어른스러운 루루. 모두 묘인가족은 아니지만, 소중한 가족이다냥.
아리사가「냥」을 붙이면 주인님이 기뻐한다고 말했는데, 거짓말이였다. 기뻐하긴 커녕 걱정받았다.
「자아~ 가자~. 모두 따라와~아」
아리사가 제일먼저 달려간다. 오늘은 쇼핑하는날.
새옷! 팔랑팔랑하고 폭신폭신한 이상한 냄새가나는 귀여운 옷.
「포치가 이 옷이라고하면 타마는, 이쪽의 샤프한 쪽이 멋질까나?」
「이쪽의 리본이 달린게 좋아~?」
아리사가 추천해주는 쪽이 아니라, 포치와 똑같이 작은 리본이 달려있는 것이 좋다고 말해보았다.
「어머? 의외네, 귀여운걸 좋아하는구나~」
돈을 사용하는 법을 모르니까, 사는것은 아리사가 해주었다.
쇼핑이 끝나고, 남은 돈으로 많이 많이 고기를 먹었다. 굉장히 행복해.
공원의 옆을 지나가다가, 그 볕이 좋은 곳에서 낮잠자고싶네~ 라고 보니, 그곳엔 주인님이 있었다.
「주인님~?」
달려가서 이야기하여도, 어딘가 괴로워보인다.
함께 달려온 포치도 걱정한 듯 바라본다.
「배 아파~?」
「괜찮아, 지쳤을 지도 모르겠네」
주인님이 그리 말하고, 머리를 톡톡 두들겨준다. 좀더 쓰다듬어줬으면 해서, 주인님의 손에 머리를 부빈다.
◇
밖! 오늘은 처음으로 거리의 바깥에 나왔다.
아리사가「어릴적엔 거리의 바깥에 살았지 않았어?」라고 말했는데, 기억하고있는 것은 겨울의 추위와, 누군가의 털의 따스함뿐.
포치와 만났을 적은 제대로 기억하고있는데, 옛날일은 별로 기억하고있지 않다.
포치는 처음에, 말을 익히지 못해서「크르르~」하고 으르렁거릴 뿐이였는데, 힘내서 말을 알려줬다. 왜냐면 언니이니까.
마차가 덜크덩 하고 흔들리는게 즐겁다. 아리사와 루루는 엉덩이가 아파서 울고있어서「괜찮아~?」라고 물어봤다.「인간의 지혜에 불가능은 없는거야!」라고 외치면서 외쳤지만 의미는 잘 몰랐었다. 아리사의 말은 재밌지만, 언제나 잘 모르겠다. 이상한 아이다.
아리사는 여러가지 알려주었다.「가위바위보」「우에시다리」「앙감질」「카드놀이」「애니송」, 많이 많이 알려줬다.
다음에, 사냥감이 잡히면 아리사에게 주자.
주인님의 곁에 앉아서 흘러가는 풍경을 보는게 즐겁다. 포치도 주인님의 반대측에 앉아있다.
「냐!」
지금, 풀숲에 사냥감이 있었다!뛰쳐나가려고 하였지만, 리자가 허리끈을 잡고있어서 뛰쳐나가지 못했다.
마차가 흔들리는것에 아리사가 불평을 말한다. 마차는 흔들리는 건데, 아리사는 역시 이상하다.
머리에 타고있는 포치가, 아리사에게 반격한다. 으~, 같이하고싶어. 하지만, 언니니까 참는다. 으~, 참아야............무리냥♪리자가 멈출때까지 포치나 아리사와 놀았다.
◇
으~, 사냥감이 이곳 저곳에 있다.
하지만, 주인님의 명령이 나올때까진 참아야해.
「포치대원! 타마대원!」
「네헤!」
「네인거에요!」
전에 아리사에게 배운대로「탓!」하고 포즈를 취하고 주인님에게 답한다.
「지금부터 둘에게 임무를 준다! 바위주변의 안전을 확인할것!」
「네헤!」「에요!」
포치와 함께, 방금 봐두었던 토끼를 쫓는다.
토끼가, 뿅뿅 뛰어간다.
포치와 둘이서 포위한다.
마물보다 느리냥.
덮친다.
뿅뿅.
냐우, 도망갔다.
뾰~옹.
포치가 덮친다.
토끼가 몸을 비틀어서 포치의 밑으로 빠져나왔다.
안놓칠거야!
차?!
하지만, 토끼는 수풀 뒤의 구멍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우~, 여기에 들어가면, 주인님이 사주신 옷이 더러워진다.
하지만, 포치는 상관치 않고, 구멍으로 들어갔다.
언니인걸, 이 토끼는 포치에게 준다.
두리번 두리번 하고있자니 바위 뒤에서 뱀을 잡았다. 독이 없는 맛있는 녀석이다.
하지만 조금 작다. 꼬리쪽을 들고 뱅글뱅글 돌리면서 다음 사냥감을 찾는데, 장작을 모으던 아리사를 발견했다.
「아리사~?」
「어머, 타마. 응? 뭘 들고있는거야?」
「뱀~」
맞아, 아리사에게 주자.
조금 작지만, 간식엔 알맞다.
「줄게~?」
「잠, 안돼, 이쪽 오면 안돼」
「독 없어~?」
독은 없는 뱀이니까 괜찮은데.
자, 아리사, 사양말고 머리부터 우적우적 먹어도 괜찮다구?「잠, 휙 던져버려」
「휙~?」
「그래, 뱅글뱅글~하고 돌려서, 휘?익하고 던져버려」
「네헤~」
아리사가 말한대로 빙글빙글 돌리고 던졌다.
새로운 놀이같은데, 재밌는건 모르겠다.
「그래, 그걸로 괜찮아」
아리사가, 팔짱을 끼고 응응 하고 수긍한다. 맞는 것 같다.
아리사는 발밑에 떨어진 장작을 주워, 주인님이 있는 곳까지 돌아갔다.
이번엔, 주인님을 위해서, 좀더 큰 사냥감을 찾자.
잠자리를 쫓아.
박쥐를 쫓아서.
찾~았다.
조심스래 다가가서~, 차?!
뒤에서 덮친 사냥감은, 그것만으로 기절해버렸다.
약해~?
주인님에게 선물했는데「놓아주렴」이라고 말했다.
커다란, 사냥감인데~
하지만, 주인님의 명령이니까, 타마는 그말에 따른다.
아리사에게 배운대로 뱅글뱅글 돌려서 휙 던졌다.
주인님에게 혼났다.
아리사에게 거짓말은 안돼 라고 알려주지 않으면 안되겠다.
왜냐면, 언니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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