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반대는 없는 듯 하니, 봄부터 메이드의 제복을, 아리사님이 제안해온 옷으로 변경하도록하겠습니다」
메이드장이 그리 선언하자 방에 있던 20명정도의 메이드들이 일제히 환성을 질렀다.
하지만, 그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입고있던 쥐색의 수수한 이 작업복과는 비교할수도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귀여운 옷이니까.
「저기, 메이드장」
발언한 인간을 보고, 나뿐이 아니라, 모두의 얼굴이 경련한다.
그건, 언제나 쓸데없는 것을 말하면 위험할때에 말해버리는 메다였다.
「그런 비싼 옷을 모두의 것을 전부 갖출만한 예산이 있나요? 여분의 예산이 있다면 돈을 받는편이 기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야, 돈은 가지고싶지만, 보너스같은 것은 나올리가 없잖아.
메이드장은, 얼음과같은 눈으로 메다를 흘겨본 후에 무겁게 답해주었다.
「예산은 없습니다」
뭐라구요??!
「메이드 복의 제작비용은 예비의 한벌과 함께 입는 에이프런도 합하여, 사토 기사님께서 부담해주신다고합니다」
우햐?, 20명분이나 만들거라하면 금화 몇장이나 필요할까? 포치쨩이나 타마쨩의 털이나 장비를 보면 상상은 되지만, 정말로 부자네. 뭐가 좋아서, 이런 거지귀족을 섬기는걸까?역시, 카리나님의 그 GA SUM이 목적인걸까나?거유를 좋아하는 사람은 전부 멸망했으면 좋겠어.
◇
「오늘의 저녁밥은 뭘까나~」
「하아, 배고파~」
나는 동료인 타르나와 함께 식당으로 들어간다. 오전의 일이 길게 이어져서, 점심을 크게 늦어져버렸다.
이전엔 삶은 감자와 소금스프만인 식사였지만, 요 일주일은 식사가 기대되어 어쩔수가 없다.
포치쨩과 모두가「사냥감인거에요~」라며 새나 동물을 사냥해주었다. 본직의 사냥꾼이 울고갈 정도인데, 아인은 모두 굉장한걸까나?「아, 타르나 에리나. 좋은 타이밍에 왔네」
주방의 주인 겔트 아주머니가 말을걸어왔다.
오오?! 그녀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혹시!「설마, 기사님이 주방에 계신거야?」
「그래, 뭔가 카라아게라는 요리를 시행착오를 거듭하고계신단 말이지」
야호?!
나는 타르나와 눈을 맞춰서 기쁨을 곱씹는다.
여기서 소란떨어 식당을 쫓겨나기라도하면 큰일이다.
「있지 있지 겔트씨」
「알고있어, 조금만 기다려」
역시 겔트 아주머니도 기대하는 듯 하다.
문을 열어 기사님의 노예인 아이가, 노릇노릇한 갈색의 작은 덩어리가 올려져있는 큰 그릇을 가지고왔다. 이 아이의 이름은 뭐였더라? 리리였던가. 얼굴에 문제가 있지만, 이상하게 비꼬지 않는 좋은 아이다.
「겔트씨의 조언덕에 잘 된듯해요. 저기, 이거 실험작품도 섞여있는데, 괜찮으시다면」
「아아, 거기 결식메이드들이 처리해줄테니까 괜찮아」
「응, 응, 기사님의 요리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어~」
「그래그래, 언제나 먹을 수 있는 당신들이 정말로 부러워」
카라아게를, 포크로 찔러서 입에 넣는다. 처음보는 요리라서 용기가 필요하지만, 기사님의 요리라면 확실하게 맛있을 것이다.
입에 넣어서 씹는다. 뜨거. 하지만 맛있다. 구운 고기나 찐고기와도 다르다. 뭘까 속엔 닭고기라고 생각하는데, 바깥의 바삭바삭한 부분을 모르겠어. 하지만, 맛있다.
또 하나 먹자고 생각하여 포크를 그릇으로 가져가지만, 이미 남아있지 않았다.
「에리나, 당신 우걱우걱 잘도 먹네」
「정말, 에리나도 참, 나도 조금 먹고싶었는데」
아차,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혼자서 반이상 먹어버린 듯 하다.
리리가 쿡쿡 옷고있다. 저 웃는방법은 분명 똑같은 방식으로 먹은 사람이 달리도 있는게 분명하다. 그런게 분명하다.
◇
「그러니까, 수익을 내는데 가장빠른길은 인구의 집약인거야!」
「그렇겐 말해도 말이지, 식량의 배급은 어떻게하란 말인거지」
「거기서 방금의 이야기로 돌아간단 소리야. 이 쓸데없이 넓은 시내의 구획정리를 해서, 세류시처럼 가보밭을 만드는거야. 주인님의 측량으로는 시내의 7할은 무리없이 밭으로 만들 수 있을거야」
격론이 오가는 니나집정관과 아리사 아가씨의 방해가 되지 않는 장소에, 차와 차과자로 구운 과자를 둔다.
그건 그렇고, 이아이, 정말로 10살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네.
니나님과 대등하게 정책의 이야기를 한다니, 분명 천재야. 기사님의 노예인데 니나님이나 남작님까지 경칭이 아니라「공」을 붙이는걸. 거기에, 새로운 메이드 복의 시작품도 그녀가 만들었다고 하고, 굉장한 사람은 뭘 해도 굉장하구나. 신은 불공평해.
「그 남자는 대체 언제까지 자고있는거지? 아리사공, 자네는 주인을 너무 혹사시키는게 아닌가」
「싫?어, 오늘도 함께잤어」
위험해, 컵을 둘때에 소리를 낼뻔 했어.
뭐? 그 사람, 이런 아이와 잠자리를 함께하는거야? 가슴이 큰 금발의 미인 부인이 아니라, 이런 작은 아이도 수비범위라니. 의외네.
◇
「에리나, 물러나지마. 타르나, 상대에게 사양하지마」
오늘은, 시내에서 모인 신병들과 함께 훈련중이다. 원래부터, 나와 타르나도 병사였지만, 남작군의 질이 도적급으로 내려가버렸으므로, 메이드겸 아가씨들의 호위로 전직하였다.
그 탓인가, 요전의 소동으로 남작군의 사람이 거의 전멸하였다고 들어도, 별로 불쌍하지 않았다. 전직하지 않았다면, 나도 좀비가 되어서 거인의 발밑에 깔려버렸을테니까.
「차?! 인거에요」
「뉴~ 물러~?」
조금 떨어진 곳에서, 포치쨩과 타마쨩이 목검으로 시합을 하고있다.
포치쨩의 돌격의 속도도 굉장하지만, 그것을 피하는 타마쨩도 굉장하다. 역시 1:1이라면 조틀경쪽이 강한 듯 하지만, 2:1이라면 호각인 듯 하다. 저렇게 귀여운데, 역시 수인이다.
뭐, 이 둘은 아직 괜찮아.
「그럼, 갑니다」
「좋아, 언제든지 와라」
새된 기합과 함께 붉은 빛을 남기면서 창을 찔러넣는 린족의 여자아이. 조틀경은, 그것을 방패를 흘려넘기며 품에 들어간다.
린족은, 그것을 읽고있었던 것인가 창의 뒷부분으로 조틀경의 팔을 노리지만, 검으로 튕겨내진 듯 하다.
이 둘의 전투는 레벨이 너무달라서 참고가되지 않는다. 그보다 훈련으로 마법의 무기를 사용하는건 뭐야대체?「발견했어요! 오늘이야말로 승부를 받아주셔요!」
아아, 또다.
정말로 카리나 아가씨는 애정표현이 어린아이같다고할까.
포치쨩이나 타마쨩을 응원하는 기사님에게, 승부를 걸었다.
뭐, 그 종횡무진하게 흔들리는 가슴이 남성병사에겐 인기만발이지만.........정말, 뭉개져버리면 좋을텐데.
카리나님의 움직임은 레벨이 다르다기 이전에 사람의 레벨이 아니기도하다. 뭔가 아티팩트라는 굉장한 마법의 도구의 덕이라고 한다.
그래도, 그거라면, 그 공격을 언제든지 피하는 기사님은, 실은 실력이 굉장한거 아닐까?
◇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풀피리 소리에 치유받으면서, 세탁물을 넣는다. 누가 불고있는지도 모르지만 좋은 음색이다.
음색과 함께 단 향기가 풍겨온다.
크으, 배고플 때에 이 냄새는 그만둬.
이를물고 돌아보니 그곳엔 풀피리를 한손에 들고있는 엘프 소녀가 있었다. 분명히 기사님의 애인중 한명이다. 그 사람은 인축무해한 얼굴로 부인과 애인으로 7명이나 데리고있다.
좋은 냄새는, 그아이가 풀피리의 반대측에 가지고있는 빵같은 것에서 풍겨져오는 것 같다.
「군침」
엘프 아이의 지적으로 서둘러서 닦는다.
미안해~ 그치만, 맛있어보이는 냄새였는걸.
「응」하고 엘프 아이가 얇은 빵같은것을 내민다. 말이 적어서 모르겠어. 엘프는 모두, 이렇게 말수가 적은거야? 이어서「한입」이라고 말하면서 주지 않았다면, 마지막까지 그녀가 뭘 말하고싶었는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한다.
크게 베어물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끝쪽을 한입 먹는다.
맛?있?어???!
뭐야 이거. 너무맛있어. 저번의 카라아게도 맛있었지만. 어떻게 표현해야좋을지 모르겠어. 부드럽고 달아서, 아아, 좀더 어휘력을 가지고싶어. 크레이프라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
「고마워, 굉장히 맛있었어. 역시 기사님이 만들은거야?」
「응」
그런가, 역시 그사람인가.
이건 진심으로 꽃가마를 타는걸(천한 집 여자가 귀족이나 부잣집으로 시집가다) 노려볼까? 8명째라도 좋아.
◇
「에리나, 당신 지금 한가해?」
「응, 이 빨래거릴 접기만하면돼」
「그럼, 그거 해둘테니까, 마차를 내줄래」
「응, 좋아. 문관중 어떤분이 외출하시는거야?」
「기사님이 시내에 용건이 있다고 하시더라구」
오오, 이건 하늘이 도우신건가!「맡겨만줘, 바로 마차를 현관에 세워둘게」
「부탁할게」
물렀다.
그야 외출한다면 아내도 함께이지. 사토님뿐이 아니라, 사모님인 나나님도 함께였다.
유감이다, 꽃가마 계획완수는, 상당히 앞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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