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8-13장

8-13.자작과 스크롤 공방


사톱니다. 통합환경으로 프로그램을 하고있으면, 문득 니모닉의 바이널리변환차를 바라보면서 속도와 용량을 줄이던 학생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때에 돌아가고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역시 기술은 진보하지 않으면 안되겠죠.





메부리코에 미간에 주름, 잘 정돈된 콧수염에 올 백으로 정리된 짙은 금발. 그 눈동자에선, 강한 의지를 느끼게끔하는 힘이 흘러넘친다.

정말로 토르마의 형젠가?

옆에 서면 토르마의 아버지로보인다. 조금 노안으로, 아직 34살이라곤 생각할 수 없다.

「토르마를 구해준 것을 감사한다」

이상하다. 답례를 들었는데 상사에게 꾸짖어진 것 같은 기분이된다.
이게, 토르마의 형, 호사리스?시멘 자작이였다.

「미안하네, 사토공, 형은 항상 이런 말투밖에 못해」
「실례되는군. 토르마, 내 이야기방식의 어디가 이상하다는 것이냐」

말 자체는 보통인데, 호리사리스씨의 말투가, 시원찮은 학생을 꾸짖는 엄한 교사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옆에서 아리사가 침을 흘릴 것 같은 기색을 뿜어내고있다. 묘하게 번들번들한 오라가 세어나오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최대의 걱정 사항이였던 공방의 견학은, 문제없이 허가받았다.
토르마의 단검의 대가로 약속한 마법의 스크롤건도, 최우선으로 하지는 않지만, 1라인을 우선적으로 할당받게되었다.

「그러가. 샤리록 전하와 부딪힌건가. 팬드래건경, 그건 충분히 조심하도록. 전하는 조금 분쟁거리를 폭력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고싶어하니 말이지」

호사리스씨에 의하면, 왕자는 왕도에서도 성가신녀석 취급이였다고 한다. 10년정도 전엔, 결혼이 정해져있던 지방 영주의 여자아이에게 손을 대서, 하마터면 백작령이 하나, 시가 왕국에 반란을 일으키기 직전이 되었던 소란이 벌어졌었다고한다. 링그란데 영애가 왕자와의 약혼을 해소한 것도, 이건이 있었기 때문이였다고 한다.

원래라면 병으로 요양이라는 명목의, 변경의 수도원이랄까 별궁에 유폐되겠지만, 탁월한 검의 실력이 있었기에 성기사로서 자리를 두는걸 허락받았다고 한다. 성기사가 되고서도 검은 소문은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 지방영주의 때같은 큰 불상사는 일으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 인간에게, 잘도 성검을 맡기는구만.





「그러니까, 반딧불이 은방울꽃의 이슬을 사용한 잉크를 말이지요~」
「분명히, 그 잉크라면 부여대에서의 정밀조작이 가능하지만, 얼마나 들거라 생각하는가」
「그런거 쟝씨가 말했던 용린분이나 염각분(드릴 파우더)같은 것도, 채산이 맞지 않잖아요오~」

복도를 연결하는 문의 저편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호사리스씨가 불러낸, 스크롤 장인들이겠지.

「나리, 다녀오셨습니까」
「호사리스님, 다녀오셨습니까!」

비만이라는 말을 코로 웃을 것 같은 뚱뚱한 중년남성과, 안경에 애쉬드 블론드의 숏 컷 헤어로, 주근깨가 난 작은 소녀가 방에서 맞이하였다. 소녀쪽은, 예쁘다고는 도저히말할 수 없지만 추하다고도 듣지 않을 것 같은 평범한 얼굴의 노움 여성이다.

「그쪽이 공장장 쟝. 그런 외견이다만, 스크롤에 관해선 시가 왕국 제일의 기술자다. 그쪽의 아이는 나탈리나. 창의적 고안에 있어선 공방 제일이지. 반드시 팬드래건경의 기대에 응해보이도록 하지」

창의적 고안이라니, 즉 팔리지 않고 이상한 스크롤을 만들거나, 고안이라는 이름으로 예산을 물쓰듯 사용하는 것이겠지. 분명 나에게 맞는 인재이다.

호사리스씨는, 둘을 소개한 후에 토르마를 데리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원래부터, 나가기 전에 빈 시간에 인사를 할 뿐이였으므로 문제는 없다.





희망하는 스크롤 리스트를 쟝씨에게 보이고, 스크롤화할 수있는가 확인하였는데, 역시 상급에 포함되는 마법은 불가능하였다.
또, 「위장정보(페이크 패치)」나「개정(언 록)」같은 첩보에 사용할 수 있는 마법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이였다.

전투용이 되고 범죄용은 안되는건가.

그런 주제에, 「투시(트루 아이)」나 사용방법에 따라선 열쇠를 따는데 응용할 수 있는「이력의 실(마나 스트링)」같은 것은 괜찮다고 한다.

달리도 스크롤 작성은, 스크롤을 만드는 인간이, 그 마법의 스킬을 가지고있을 필요가있는 듯 하여서, 「중력」「그림자」「정신」「사령」같은 마법은 작성 불가능하다고하다.
그럼「공간」마법도 사용할 수 있는건가? 라고 기대하였는데, 「공간」「파괴」 이 두종류는 초급까지밖에 작성할 수있는 자가 없다고한다.
신성마법의 스크롤화는, 주로 종교적인 이유로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기술적으로는 가능한건가.

「있지, 기사님. 수집가라는건 알겠는데, 이 표에 있는 마법은 스크롤로 사용해도 대단한 효과는 없는 것 뿐이라구? 정말로 괜찮아?」
「나탈리나, 조금 제대로된 경어를 사용해라」
「에~, 제대로 경어를 사용하고있지요? 기사님」
「조금 터놓은 느낌이지만, 저는 벼락출세한지라, 경어를 사용하기 힘들다면 평범히 이야기해주셔도 상관없어요」

그것을 들은 나탈리나씨가「정말?? 야호?」라며 만세하면서 답하고, 쟝씨에게 머리를 맞았다.
주문의 라인업에 대해선, 효과가 약해도 불평을 말하지 않는다는 확약을 해두었다. 반정도의 주문은 재고가있는 듯 하여서, 수주분의 우선순위를 붙여서 의뢰를 완료한다.

「이상한 주문이네? 보기 쉬운데, 이상하게 효율이 나쁘네. 초급으로 억누른거라곤 생각하는데, 영창이 길어서 사용하기 어려운게 아닐까나」

이 세계의 주문은, 프로그램에서 말하는「스파게티 소스」같은 것이였다. 옛날 약한 CPU밖에 없던 시절의 어셈블러같이, 퍼즐같이 짜넣는 것이다. 그렇기에 굉장히 해석하기 어려웠다. 혹시나하면 난독화를 위해서 해둔것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할 정도이다.
거기서, 스스로 주문을 만들때에, 주문을 기능별로 모듈화하여 구조화 프로그래밍의 생각방식을 도입해보았다. 결과, 굉장히 가독성이 높은 주문이 되었는데, 주문이 길어져서, 필요한 MP가 늘어난다는 디메리트가 생겨났다. 종래의 주문은 긴 세월에 걸쳐서 최적화한 결과였던 것이겠지.

「스크롤 만들어지지 않나요?」
「아아, 그건 괜찮-아. 조금 이상하지만 술리마법의 제작법을 일탈하지 않은 것 같으니까 말이지. 어떻게든 될 것 같아?, 에요」

쟝씨가 찌릿하고 나탈리나씨를 노려본 탓인가, 마지막에 땜빵수준의 경어같은 어미를 붙여왔다.

「그럼, 기사님. 재고를 꺼내오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니, 그동안, 공방쪽을 보시겠습니까?」
「네, 부디」

아리사를 데리고 공방의 견학을 하러갔다. 공방은 자작가의 부지내의 지하에있으며, 몇명인가의 경비를 서는 인간이 엄중하게 경계하고있었다. 경비는 전원 20레벨 이상으로, 「간파」나「감시」같은 밀정대책의 스킬을 가지고있는 자들로 구성되어있다.

공방은 몇갠가의 작은 방으로 나뉘어져있어, 특정의 공정만을 하도록 되어있다. 그렇기에 전체의 공정을 하는 자는, 극히 소수라고한다. 비효율적으로 보이지만, 기술을 숨기는것이 중요하다고하여서, 상당히 철저하게 이뤄지고있다.

스크롤의 종이는, 다른 장소에서 만드는 듯 하여서「스크롤 용지, 을(乙)」같은 해석결과였다. 두명의 기술자와의 대화로, 잉크에 코어의 분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자작이 왕도에 향하였던 것도, 순도높은 코어를 사들이기 위해서라고한다. 중급마법의 스크롤 작성에 필요한 코어는 레벨 30이상의 강력한 마물에게서밖에 얻을 수 없다고 한다. 가공전의 것을 보았는데, 요전에 하드 뉴트(갑옷 도롱뇽)에게서 얻은 코어보다 조금 붉은 색이 짙다.

「이 방에선 잉크를 만들고있습니다」

쟝씨가 문을 조금 열어서 안을 보여준다, 안엔 들어갈 수 없는 것 같다. 여기서「스크롤용 잉크, 갑(甲)」을 만드는 듯 하다. 대부분의 원료는 알았는데, 소재중 하나가「스크롤용 잉크, 을(乙)」이였다. 상당히 쉽지 않네.

스크롤을 만든다고 하여도, 전용의 종이와 잉크로 주문을 쓸 뿐이 아닌 듯 하여서 몇갠가의 공정을 필요로한다. 그렇기에, 기성품이여도 2~4일, 오더 메이드일경우엔 +1~2일정도 예상해둘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재고에 존재한 주문은, 다음과 같았다.

술리마법:자재순(自在盾フレキシブル?シ?ルド=플렉시블 실드)(중급)  술리마법:자재개(自在鎧フレキシブル?ア?マ?=플렉시블 아머)(중급)  술리마법:투시(트루 아이)(중급)술리마법:마력양도(마나 트랜시퍼)(중급)술리마법:마력강탈(마나 드레인)(중급)술리마법:마법파괴(브레이크 매직)(중급)술리마법:이력의 손(매직 핸드)(중급)술리마법:이력의 실(마나 스트링)흙마법:연마(폴리시)흙마법:형작성(型作成モ?ルド=몰드)물마법:해독(리무브 포이즌)(중급)물마법:치유(아쿠아 힐)(중급)물마법:경치유(?治癒ウォ?タ??ヒ?ル=워터 힐)바람마법:풍방(風防キャノピ?=캐노피)대부분 사들여줄 사람이 없는 견본취급의 물품이였다고 한다. 가장 낡은 것은 100년이상 옛날 것도 있다고 한다.

하급은 3개로 금화 1장 환산, 중급은 하나에 금화 2장으로 환산하는것으로 계산하였다. 오리지널은, 금화 2장이라는 취급이였는데, 주문의 복사를 허가하는 것으로 금화 1장교환으로 하였다.
이 근처의 교섭은 아리사가 활약해주었는데, 대가로 요구되는 성희롱을 생각하면, 추가요금을 지불하는 편이 좋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린다.

재고중에「연마(폴리시)」나「형제작(몰드)」같은 수수한 마법이 있던게 기쁘다. 이걸로, 주조할 때에 목형에서 사형을 만들 수고가 줄어든다.

전에 라카가 글루리언시의 마족과 싸웠을 때에 사용하였던 작은 방패들을 만들어내는 마법――「적층이력소순(積層理力小盾マルチ?マナ?スケイル=멀디 마나 스케일)」이라는 이름이라고 배웠다――이 재고에 없는가 찾아보았는데, 보이지 않았다.
주문제작할 수 없는가 상담해보았는데, 상급의 술리마법이라는 듯 하여서 무리라고 하였다. 유감이다.
원래는 멧 돼지 왕이 사용하였던 작은 방패들을, 술리마법으로 재현하기 위해서 개발한 것이라는 일화를 들었는데, 실물을 본 몸으로선 재현도가 조금 부족하다고말할 수 밖에 없다. 그게 아니면 스킬 레벨이 높으면 동등의 마법이 되는건가?발주한 것은 다음과같다.

술리마법:경기절(??絶ライト?スタン=라이트 스턴)(오리지널)  술리마법:유도기절탄(리모트 스턴)(오리지널)술리마법:녹음(사운드 레코더)(오리지널)술리마법:투영(포토)(오리지널)술리마법:이력검(매직 소드)(오리지널)물마법:액체조작(리퀴드 컨트롤)(오리지널)바람마법:기체조작(에어 컨트롤)(오리지널)번개마법:전기조작(엘렉트로닉 컨트롤)(오리지널)   불마법:불꽃(파이어 워크)(오리지널)빛마법:환영불꽃(파이어 워크 일루전)(오리지널)공간마법:원견(遠見クレアボヤンス=클레어 보이언스(천리안))공간마법:원이(遠耳クレアヒアリス=클레어 히어리스)공간마법:원화(遠話テレフォン=텔레폰)

생활마법:소프트 워시
생활마법:드라이
생활마법:지혈(밴디지)

스턴계는, 위력에 상한을 설정한 대인용으로. 녹음, 투영은 실험의 기록이나 관광의 기념사진용으로. 조작계는, 마법의 도구를 만들때에 사용하기 위해서 준비하였다. 다른 마법은 수수하거나 너무 마이너하여 스크롤이되지 않은 녀석이다.

원견은, 옷이 비춰져보이는 것이 아니다. 10대라면 먼저 떠오르는 용도이지만, 사용법으로선, 주조의 마법검을 만들때에 가공상황을 관찰하기 위한 마법이다.

매직 소드는, 투명한 칼날을 가진 직검을 만들어내는 마법이다. 박물관의 야마토씨의 회화를 보고 떠올랐다. 투명한 검이라던가, 실로 판타지같다.

실은, 매직 소드는 중급마법이였지만, 나탈리나씨의 취향에 딱 맞는 듯 하여서, 다른 오리지널 마법와 같은 취급으로 처리받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스크롤가격이 조금 오버해버린 것은 현금으로 지불하여 액수를 맞췄다.

스크롤 공방의 견학이 끝날적에, 쟝씨가 스크롤의 완성 예정일을 알려주었다. 마침, 공간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의 손이 비었다고 하여서, 「클레어 보이언스」「클레어 히어리스」「텔레폰」이 세 종류는 3일후에, 달리는 5일 후에「기체조작」이 완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다른 마법은 이후가 될 것 같다. 특히 생활마법은 작업할 수 있는 인간이 대회관전을 구실로 장기휴가를 잡아두었다는 듯 하여서, 대회 종료후에 착수하게된다고한다.

돌아갈때에 마유나쨩이 있는 곳에 있던 나나를 데리고 돌아가는데에 한고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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