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문어는 북유럽에서는 데빌피쉬라고 불려서 싫어하는 이미지가 있습니다만, 이탈리아나 스페인같은 곳에선 평범하게 먹는다고 하여서 놀란적이 있습니다. 아카시야키(明石?き(1))도 맛있습니다만, 보통 타코야키쪽을 더 좋아합니다.
◇
출항하는 배 위에서 손을 흔든다. 메네아왕녀 일행뿐 아니라, 태수영애인 리리나까지 배웅을 하러와주었다.
항구에는 리자의 창을 노리는 괴씸한 귀족자제나, 그들에게 고용된 불량배가 들끓었지만, 우리들에게 해를 끼치는것보다도 먼저, 태수의 병사들이 수완좋게 포박하여 연행해가주었다. 카리나 영애의 메이드들이 불온한 소문을 가져온 듯 하여서, 태수에게 전해졌다고 한다.
어제의 마족의 전투를 보고, 리자의 마창을 알게된 것이겠지만, 그 전투를 보고서 잘도 상대하려고했구만.
가능하다면 카리나 영애도 두고가고싶었는데, 주가(主家)의 딸을 내버려두는것은 세간의 시선이 무서웠으므로 그만두었다.
「후후후, 새로운 캐릭터에세 플래그같은 것은 세우게 둘까 보냐! 이렇게 지워가면 되는거야」
새로운 캐릭터라니........ 남을 캐릭터취급이냐. 오늘은 아리사가 조금 검네. 그렇게 어제의 정자의 사건이 화가났던 것일까?어제밤, 취침전에 아리사와 서로의 일본의 정보를 교환하였는데, 일치한것은 7할정도였다. 마이너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였던가 했는데, 아리사가 있었던 일본에서는 비 오타쿠여도 알고있을 정도의 초유명작이였다고 한다.
「아직 8명째를 생각하고있어?」
생각에 잠겨있는 나를 신경쓴 듯이 아리사가 말을 걸어온다.
어제는, 조금 동요하였지만, 실제로 8명째였다고 하여도, 특히 디메리트도 메리트도 없으므로 신경쓰지 않기로하였다. 소환하였던 전생자의 시체라는것으로 더욱이 일본인이 넘쳐난다는 상황도 없을거니까.
일단, 왕녀에겐, 사자제국의 용사가 소환되어온 세계로 귀환되었다는 이야기를 해두었다. 유이나 아오이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늘어나게해주기를 기도하자.
아리사의 머리를 톡톡 가볍게 쓰다듬고서, 뱃머리에서 수면을 보고 놀라고있는 포치나 타마의 곁에, 함께 향한다.
◇
「전생에서 남기고온 일이, 또 하나 클리어했어~」
뱃머리에서 양손을 벌리고 있는 아리사의 허리를 지지한다. 유명한 서양영화의 한 장면이라고한다. 명작이므로 나도 타이틀은 알고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본적은 없다.
「저기, 기사님, 위험하니까, 슬슬.........」
지금 있는 뱃머리는 출입 금지구역이였던 것인가, 부탁하여 들어왔다.
우리들의 시중을 관리하는 승무원이 곤란한 얼굴로 호소하고있으므로, 만족한 듯 한 아리사를 데리고 보통 갑판으로 돌아온다.
이 배의 갑판은 마차를 4대정도 둘 수 있을 정도로 넓다. 무엇보다도 실제로는 돛대가 있으므로, 2개정도밖에 실을 수 없다. 이번에 실은것은 우리들의 마차뿐이다. 배는 3층으로 되어있어, 가장 위의 층엔, 함장실이나 우리들의 객실이 있다. 카리나 영애와 메이드들은 물론 다른 방이다. 아래의 2층은, 마차의 가축방이나 화물, 그리고 선원들의 방이있다.
뱃여행에서 가장 걱정하였던 배멀미는, 카리나 영애의 메이드대의 한사람이 다운했을 뿐이고, 다른 멤버는 누구도 멀미를 하지 않았다. 모두가 말하길 마차의 진동에 비교하면 아득히 나은 편이라고 한다. 메이드에겐 나중에, 멀미약을 주자.
공작의 수도까지 300킬로미터정도 되는데, 이번엔 태수의 어용선을 사용하고있으므로, 2일만에 도착한다고 한다. 통상의 배편으로는 도중에있는 4개의 거리에 들리므로 3~4일정도 걸린다고한다.
「심심해요」
「카리나영애도 포치와 타마와함께, 선내의 탐색을 하러가보는건 어떠신가요?」
승무원이, 갑판에 준비해준 소파세트에서 쉬고있는데, 카리나영애가 난입해왔다.
이곳에있는것은 나와 리자뿐이다. 다른 멤버는 탐색을하러 가버렸다. 루루까지 갈거라곤 생각지 못하였는데, 이런 큰 배에 타는건 처음이라는 듯 하여서, 흥미가 끌리는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소파에 앉아있는것은 나뿐이다. 자리는 3개있으므로, 리자에게도 앉는게 어떤가 권유해보았지만, 굳건히 보초처럼 선채로 앉지 않는다.
아무리 카리나 영애여도, 이런 장소에서 승부를 청해올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지만, 맵 탐색에 전념하고싶으므로, 내쫓고싶다.
「어머, 이런 미녀가 왔는데, 갑자기 내쫓는거에요?」
「그럴 생각은 없어요, 앉으시겠나요?」
마음에도 없는 소릴.
해냈다는 듯한 카리나영애의 얼굴이 거슬리지만, 얼굴에는 내지 않는다.
「그래서, 니나집정관에게서 받은 편지에 사인을 할 생각이 되었나요?」
「저번에, 거절의 편지를 맡겼을 터입니다만?」
니나씨의 편지란, 무노남작령의「특별섭외관」으로 임관한다는 내용이였다, 간단하게, 공작령의 유력귀족들에게서 무노남작령에 투자를 시킬 교섭을 하라는 것이다. 대가로 명예기사의 작위에서 명예를 때주어도 좋다고 쓰여있었는데,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므로 사퇴하였다. 섣불리 승낙하면, 카리나영애와 연담까지 세트로 따라올 것 같아서 무섭다.
「왜그러시는거에요? 기사가되면 자신의 아이에게 작위를 계승할 수 있다구요?」
「지금의 명예기사의 신분이여도, 저에겐 과분합니다. 그 이상이라니,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는 나에게, 카리나 영애는 불만인 듯 하다. 아이처럼 볼을 부풀리는건 그만둬주세요. 메이드――어~어 피나씨였던가? ――에게, 숙녀답지 않다고 주의받고있다.
거기에 탐험을 끝내고 돌아온 포치와 타마가 다이브해왔다.
「다녀왔어~」「인거에요!」
「응, 왔어?」
둘을 상냥하게 받아주고, 의자의 양 옆에 앉힌다. 목이 말라보였으므로, 사이드 테이블에 있는 과일물을 권해준다. 조금, 늦어서 아리사와 둘도 돌아왔다.
내 좌우가 이미 점유되어있는것에 눈치챈 미아가, 소파의 뒤에서 달라붙어왔다. 머리카락을 만지는건 그만둬줘.
「이런 대낮부터 찰싹 붙어서는!」
그리 카리나 영애가 트집을 잡는다.
실례되네! 조금 사이가 좋을 뿐이다.
발을 동동구르는 카리나 영애였지만, 「승부여요」라고 말하지 않을 만큼의 분별은 있는 것 같다.
◇
「봐봐! 인어야, 인어!」
어째서 두번이나 반복하는거야.
아리사가 가르키는 방향을 보니, 분명히 인어가 있었다. AR표시로는 기인족(?人族マ?メイド=머메이드)라 되어있다. 물에 서식하는 아인이라고한다. 달리도 어인족이나 새인족(?人族)같은 것도 있다고 한다.
머메이드가 조개나 새우같은 것을 잡아서, 작은 배의 위에있는 인족에게 옮겨주는 것 같다. 전혀 다르지만, 해녀라기보다 가마우지(가마우지를 길들여 은어를 잡는 어업이 있습니다)같은 인상을 가져버렸다.
아무렇지도 않게 작은 배쪽을 보고있었는데, 그것에 눈치챈 승무원이 작은 배를 불러버렸다.
수산물을 사는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버렸으므로, 루루를 데리고 뱃전쪽으로 이동한다.
쟁반정도는 될 것 같은 대형의 조개나, 닭새우 정도의 사이즈의 새우, 거기에 다리를 합치면 2미터정도의 크기의 문어까지 라인업에 들어가있었다. 분명히 담수에 문어는 없을텐데, 이세계에서 지구의 상식을 질질 끌어도 어쩔 수 없겠지.
인원수분의 새우와, 조개를 몇개, 문어를 3마리정도 샀다. 문어를 먹는 사람은 좀처럼 없다고 하여서, 승무원이 굉장히 놀랐다. 맛있는데?「문어~?」
「이녀석, 인거에요」
통에서 도망치는 문어를, 포치와 타마가 잡으러 갔는데, 촉수가 달라붙어서 고전중이다.
좀처럼 벗겨지지 않는 촉수에 화가났는지, 포치가 우물우물 촉수를 물고있다.
맛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생으로 물어뜯는건 그만둬.
타마는 어느샌가 촉수에서 빠져나와서, 포치에게 달라붙은 문어를 손톱으로 찌르고있다. 즐기지말고, 포치를 구해줘. 뭐, 싫어하는 모습이 귀여우니까, 보고싶은건 알 수 있다. 하지만, 슬슬 도와줄까.
「사토」
뒤에서 한심한 듯한 미아의 목소리에 돌아보니, 미아까지 문어의 희생양이 되어있었다. 포치는 몰라도, 미아가 문어에 얽히면 배덕적인 느낌이여서 안된다. 아리사도「에로프(엘프+에로) 왔다?」라고 말하고있지 말고 도와줘.
루루에게도 도움을 받아서, 미아의 촉수를 벗겨낸다. 포치쪽은, 나나와 리자가 벗겨주는것을 도와주고있다.
「끈적끈적」
미아가 굉장히 한심한 얼굴로, 불만을 호소해왔다.
승무원에게 말하여, 물을 길어다주자.
뒤에서, 포치의「살려줘 인거에요」라는 비명이 들려왔다. 돌아보니, 문어의 먹물로 새까맣게 되어있는 포치와 나나의 모습이 있었다. 리자와 타마는 회피한 듯 하다.
칸막이를 새우고, 그 안쪽에서 문어의 피해를 입은 세명을 씻게한다. 칸막이 바깥쪽에「풍벽(에어 커튼)」을 사용하여 바람으로 칸막이가 쓰러지지 않도록 해두었다. 보이면 곤란하다기 보다도, 감기를 걸리지 않도록이다.
미아와 포치가 몸을 닦아달라고 바깥에서 말했지만, 주변의 눈이 있으니까, 오늘은 스스로 닦으라고 말하고 칸막이의 안쪽으로 밀어넣었다. 그때에, 나나의 살갗이 보였던것은 불가항력이다. 결코 좋지못한 감정은 없다.
「입가, 느슨해져있어」
「실례네」
아리사의 말에 자신도 모르게 입가에 손을 대버렸다.
오늘은 좋은 것을 봤고, 문어요리는 내가 하기로하자.
승무원에게 부탁하여, 주방을 빌린다. 선내인만큼, 좁았다. 이만한 갑판에서, 마법구를 사용하여 요리하는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라이트 핫 플레이트를 참고로 하여 히트 플레이트라는 가열기구를 만들어보았는데, 온도조절을 할 수 있는게 나뿐이였으므로, 야영지에서는 별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유감이게도, 문어요리라고하여도, 선술집에 있는 회에 데친 문어, 타코야키에 사용하는 반죽에 사용하는 다싯국물을 만드는 방법을 몰랐으므로 포기하였다. 다음에, 연구해보자.
루루가 지어준 밥이 약간 실패한 느낌이였으므로, 문어 필라프의 요리에 제공하였다. 처음부터 맛있는 밥을 지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풀이죽어있는 루루를 달랜다.
리자나 나나에게도 도움을 부탁하여 갑판에 가져가, 푸른 하늘 아래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대부분 호평이였는데, 고기가 아닌 탓인가 포치가 조금 유감스러워하였다. 아무리 그래도 선상에서 생고기를 굽는것은 어디서나온지 의심스러워할 것 같으니까 좀 참아주었으면 한다.
저녁에 정박하는 장소의 옆에 마을이 있는 것 같으니까, 작은 배로 사러갈까나.
타마와 리자는 구운 새우의 껍질을 벗기지 않고 우득우득하고 와일드하게 먹고있다.
그 모습이, 굉장히 맛있어 보였던 걸까, 카리나 영애까지 흉내내려고하여 메이드인 피나씨에게 혼났다. 다른 두명은 카리나 영애의 시중은 커녕 식사에 몰두해있다. 오전중엔 죽을 것 같았던 얼굴을 하고있던 메이드 에리나씨도 약이 들었던걸까, 우걱우걱 문어필라프를 먹고있다.
대식가가 많아서 만든 보람이 있다.
식사중에 공작 수도의「숏 혼」을 검색해보니, 20개 이상 있었다. 배가 도착할때까지 멸망하지 않을것을 기도하자.
하유나 모자나 시멘자작의 공방은 무사해주었으면 한다.
토르마는? ㅋ 번역감사~/
답글삭제토르마는 아저씨라 죽지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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