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デスマーチからはじまる異世界狂想曲)
1-1.데스마치 부터 시작되는 천변지이
별이 흘러간다.
몇개고, 몇개고.
유성을 본적이 있는가?
그 덧없는 모습에 눈을 빼앗기는 자, 소원을 비는 자, 각양각색이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하늘을 뚫고 운석이 떨어지는 것을 그 눈으로 본적은 없지 않을까? 굉음과 함게 하늘을 찢어내며, 그 질량과 압도적인 속도로 대지를 두들기는 모습을.
그중엔 TV나 동영상 사이트에서 본자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그것이 바로 앞에서 쏟아져 내리는 것을 보고싶다고 생각하는 자는 없을 터이다.
그렇다 지금, 눈앞의 대지에 백에 가까운 운석이 차례대로 떨어지고있다.
아니.
남일처럼 말할게 아니겠지. 그 천변지이를 일으킨 것은, 다름아닌 나 자신이니까.
10분정도 전의 아무런 생각없이 한 선택이 지금, 유성이 되어서 대지를 파내간다.
유성은 수십킬로미터 앞에 박혀서, 그곳에있을 터인「적」을 유린하여, 시야의 끝편에있는 레이더의 점(도트)가 사라져, 낙하지점은 목숨이 사라졌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성이 대지로 사라졌을 때, 드디어 뒤늦게 낙하음이 들려오고, 조금 늦게 땅이 울리는 것이 전해져온다.
대지를 기듯이 모래먼지가 닿기 직전.........
갑자기, 천벌과같은 격통이 덮쳐왔다.
정수를 부수듯이.
몸을 갈갈이 찢듯이.
그 아픔에 의식을 놓은 직후, 내 몸은 모래먼지의 파도에 쓸려갔다.
◇
시간은 조금 거슬러 올라간다.
나는 늦을대로 늦은 프로젝트를 납기기간 안에 맞추기 위해서 휴일출근을 하였다. 흔히 말하는 스마트 폰용 게임이나 PC용 인터넷 게임같은 것을 대기업에서 의뢰받고 제작하는 하청 외주회사의 프로그래머를 하고있다.
딱봐도 블랙한 회사라고는 하나 보통 1명에 2프로젝트 이상이 주어질 것은 없다. 하지만 사양변경과 막대한 버그에 젊은 프로그래머가 납품직전에 행방불명이 되어버린 것이다! 한탄스럽게도! 이직률이 높은 직장이기에, 이 회사에 있던 프로그래머는 후배와 나 두명뿐. 급한 보충같은 것은 기대할 건덕지도 없이 나는 혼자서 프로젝트만이 아니라 후배가 태워먹은 프로젝트의 뒷처리까지 하게되었다.
「좋아, 모든 클래스의 입력과 코멘트의 기입완료, 이 뒤엔 도큐먼트 자동생성 툴로 소스코드에서 도큐먼트와 상관도를 작성하고서 본격적인 버그찾기구만~」
조금 기지개를 펴면서 목을 우득우득하고 풀어준다.
주변을 둘러보면 휴일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전원 출근하고있는 평소의 직장이다. 옆 자리에서 디버그 외주의 책임자가 중얼중얼 혼잣말을 하면서 작업을 하고있는데, 누구도 기이한 눈으로 보지 않는다. 그럴 여유같은 것은 없겠지. 주변의 디자이너나 플래너는 죽은 듯이 텅빈 눈동자로 담담히 자신의 일을 하고있다.
커피를 타서 돌아오니, 이미 PC는 작업을 끝내서 디버그에 필요한 자료가 출력되고있다는 것이 표시되었다.
그건 그렇고 자료도 없이 작업하여 불타버리지 않을 리가 없다.
OJT할 틈도 없이 실전에 투입된 후배에게 불평을 하여도 하는 수 없지만. 반년전에 후배가 입사해왔을 때엔 4명있던 프로그래머가 지금와선 나 혼자라는 것은, 회사로서 어떨까나 하고 생각하는데.
「사....., 스즈키씨, WW 쪽의 난이도가 초보자에겐 어려우니까 고치라고 클라이언트에게서 클레임이 들어왔는데 어떻게 할까요」
사토라고 말할뻔 했구나 이자식. 반년이다 같은 팀인데 틀리지 말라고!돌아보니 디렉터겸 플래너인 메타보씨가 언제나와같이 곤란한 듯한 얼굴로 물어본다.
게다가, 성가신 일이 발생하였는데, 어딘가 기쁜 듯 하다. 어째서 이렇게 개발자중엔 M인게 많을까.
WW는 현재 전력으로 개발중인 PC용 인터넷 게임「WAR WORLD」의 약칭. 약간의 소셜이나 교류기능을 추가한 정통적인 전략게임이다.
「그 이상 난이도 낮추면 메인 타겟이 안오니까 싫다고 말했지 않았나?」
그렇다 현재의 난이도는 클라이언트와 몇번이고 회의를 하여서 결정한 것이다. 그 쓸데없는 시간은 정말로 쓸데없었던 것인가. 못해먹겠네.
「전에 버린 캐릭터, 첫회만 전맵 색적과 3번 정도 맵 섬멸 폭탄을 보너스로 주면 되지않아? 사용하지 않고 클리어하면 레어 칭호를 준다던가 하여 잘하는 녀석들에겐 알아서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져가면 되잖아?」
「이제 시간도 없으니, 그걸로 할까요~ 그럼 스즈키씨 그걸로 추가 부탁요」
메타보씨는 여전히 가볍게 말한다.
「잠깐 기다려. 지금은 스마트폰 MMO RPG 쪽의 디버그가 밀려있으니까, 먼저 클라이언트에게 OK받아둬. 섣불리 짜넣었다가 거절당하면 고칠 시간도 없으니까」
「오키. 바로 확인 전화 하께~」
메타보씨는 거구를 흔들면서 전화를 한손에 들고 흡연 구역으로 사라진다.
거구로부터 혼잣말을 중얼거리면서 담담히 작업을 한다.
도중에 메타보씨에게서 GO 사인이 나오거나, 정크 푸드로 공복을 속이면서 밤은 깊어져간다.
후배가 남긴 무수히 많은 케어레스미스를 심야까지 수정하고, 디버그 팀에게 뒤를 맡긴다.
그러고보니 이름이 뭐더라? 맨날 MMO라던가 롤플레잉 이라던가 불러서 정식적인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 맞아「FREEDOM FANTASY WORLD」다. WW의 옛 명칭「FANTASY WAR WORLD」와 헷갈리니까 아무도 부르지 않게 되었던가. 떠올려보면 사양서에는 FFW라던가 약칭이 쓰여져있었다. 그리고 WW쪽에서「FANTASY」가 빠진 지금은 헷갈린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새삼스러운 것이다.
WW의 수정작업을 하면서, FFW의 디버그 팀에게서 버그발견 보고를 순차적으로 대응해간다........ 오늘도 밤샘인가.
다음날 아침까지 체크는 계속되어, 기적적으로 MMO RPG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납품되었다.
물론 아직 버그는 남아있지만, 넷 배포에는「업데이트 패치」라는 보검이 있으니 걱정은 없겠지. 유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 한데 나는 졸리다. 디버그 팀의 작업중에 수정한 WW의 실행 파케지를 메타보씨에게 회사내 메일로 전송하여, 책상 아래 안주의 땅에서 30시간만의 수면에 빠졌다.
아아, 행복해. 사축(社畜)이라고 웃으려면 웃어라. 지금은 수면이야말로 저스티스!
◇
자각몽이라는 말을 아실까?
스스로 꿈이라는 자각을 하면서 보는 꿈이다.
나는 지금, 황야에있다.
폴씨의 명대사를 말하고 싶지만 그만두자.
그렇다 황야다. 아메리카의 그랜드 케니언 근처를 상상하면 좋을까.
어째서 꿈이라고 아는가?
방금 책상 아래서 잠에 들은 것을 기억하고있는 것이 하나. 또 하나는 시야의 오른쪽 아래에 4개의『아이콘』과 오른쪽 위에『메뉴』라 쓰여있는 버튼이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방금까지 작업하고 있던 WW의 것과 같다.
하지-만! 데스마치중의 수면시에 꿈속에서 디버그를 하는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다. 과연 일하는 방이나 자기방이 아니라 황야인것은 수수께끼지만......
방이 건조해있던 것인가, 그런 느낌의 이유겠지.
왠지 모르게 메뉴를 손가락으로 눌러 메뉴 화면을 열어본다. 근미래 물에서 자주 보이는 그 반투명한 윈도우가 시야에 표시된다........... 나이지만 상상력이 빈곤한 것이다, 죽었다 깨어나도 플래너나 디자이너는 못되겠네.
메뉴는 탭으로 나뉘어,「INFO」「MAP」「유닛 관리」「저장소」「교류」「로그」「설정」같은 평소의 항목에「스테이터스」「장비」「마법」「스킬」같은 WW에는 존재하지 않는 란이 늘어나있다.
어제밤엔 FFW의 디버그로 병행한 탓에 섞인건가.
뭐 꿈에 정합성을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겠지.
스테이터스를 보니 레벨1, HP,MP, 능력치의 각치는 전부 10포인트. 이건 보너스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의 기본 스테이터스치이다. 그러고보니 마지막에 체크한 캐릭터의 작성 테스트치가 이거였던 느낌이 든다.
응? 직종이라던지 상벌이라던지 FFW의 파라미터에 존재하지 않는 항목이 있는것은 왜지? 뭔가 섞였네.
연령 15살........... 잠재심리로 다시한번 학생생활이라고 하고싶다고 생각했던가?「직종 : 관리직」이라니, 지금은 한명도 부하 없거든요! 그건 그렇고「소속:없음」이라고 쓰여져있는 것은 전직하고싶은 기분의 표현인 것일까..........
실로 의미깊은 내용이다. ..........아아 휴가가 필요해.
특수능력(어빌리티)라던가에「유닛 작성」이라던가「유닛 배치」같은게 있는 것은 WW가 섞여있는 탓이겠는데, 「메뉴」는 일부러 특수능력 란에 둘 필요가있는건가? 더욱 그 마지막에있는「불멸」은 뭐냐? 꿈은 참 신기하다.
장비는 폴로 셔츠에 치노팬츠, 스니커즈. 방금의 복장이잖아. 저장소는 지갑이라던가 폰과 노란 상자가 인상적인 밸런스 영양식이 한상자. 그러고보니 자기전에 먹으려고 했지, 결국 잠기운에 져버려서 책상에 방치한 채이다.
「마법」이나「스킬」은 공란.
스킬이라고하면 스테이터스 화면에 스킬 포인트 10이 있었는데 사용할 곳이 없는것이 슬프다.
「설정」을 열고서 맵과 레이더를 기본표시로 추가한다. 맵은 광역의 지도와 자신이 있는 위치를 표시해준다. 레이더는 맵과 거의 같지만 색적을 끝낸 에리어의 적아 중립을 따지지 않고 유닛를 전부 색으로 나눈 점으로 표시해준다.
레이더엔 자신을 가르키는 하얀점 뿐. 자신 주위의 100m정도가 원색으로 표시되어있는 것 외엔 미탐사를 표시하는 회색으로 칠해져있다.
「음, 보이는 범위에 적이 없어. 심심해. 모처럼 초원이라면 굴러서 잠을 만끽해줄텐데」
울퉁불퉁한 지면에 구르는 취미는 없다.
오른쪽 아래에 4개의 아이콘을 아무렇지도 않게 바라본다. 「전맵 탐사」가 하나와「유성우(流星雨)」가 3개. 메타보씨와 협의하여 적당이 급조한 초보자구제책.
「전맵 탐사」는 이름대로 모든 범위가 색적후가 된다. 또한 모든 유닛의 약점을 시작으로 상세정보의 관람이 가능하게된다.
무엇보다도 어느정도 지식이 없으면 정보가 너무 많아서 활용할 수 없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는데 메타보씨의 강한 의향으로 추가시켰다.
시험삼아 스마트폰 처럼 손가락으로 눌러서 실행해본다.
레이더가 모든 색적후가 되어 무수히 많은 적이 붉은 점으로 표시된다. 레이더의 배율을 줄여서 광범위를 비춰낸다.
적이 너무 많아서 맵의 위부분이 새빨갛게 보인다...........적, 너무많지않아?자군의「유닛」은 다수를 상대하기 쉬운 것을 고르면 되겠지! 적은 병력으로 대군을 격파하는건 불타오르니까!
◇
..............그런것을 생각했던 때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유닛 작성」……작성가능 유닛 없음.
「유닛 배치」……작성한 유닛 없음.
「레벨 1의 캐릭터로 돌파하라구요ㅋㅋㅋ」
역시 꿈. 불합리한데도 정도가있다.
힐끔하고 오른쪽 아래의「유성우」아이콘을 본다.
이건「유성우」로 섬멸하라는 하늘의 의지가 아닐까!「유성우」는 밤샘작업의 하이텐션으로 파라미터를 설정하였으므로 캠페인 시나리오의 라스트 보스나 숨겨진 보스 이외라면 한방에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의 말도안되는 위력이다.
초보자에겐「클리어 할 수 없는 맵은 이걸 사용하면 한방이지」라는 메세지를 보내고싶다.
눌러버려?
>네
YES
해치워라 블라킹!
마지막은 뭔가 아닌것 같다.
아직 밤샘작업의 하이텐션이 남아있는 건가, 아이콘의 하나를 누른다.
........정적이 무섭다.
엄청난걸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안일어나는데요?조금 슬퍼져서, 그 자리에서 토라져 누워버렸다. 울퉁불퉁한 지면이라 등이 아파.
그리고 하늘을 향한 시야에, 그것이 눈에 들어온 것인데.........
기다리셨죠?
드디어 첫 씬으로 돌아가는겁니다.
본명, 스즈키 이치로. 캐릭터명, 사토인 이세계 생활은 이런 느낌으로 시작되었다.
정주행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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